원래 물 무서워 했는데 초딩때 계곡에서 타고 놀던 튜브가 뒤집어진 이후로 더 무서워함 ㅋㅋ
물 무서워 하는 경력을 말해주자면
1. 중딩때 한 학기에 의무 수영 배웠는데 중간고사가 부판잡고 수영하기, 기말고사가 부판없이 수영이였는데
도망쳐서 교무실 불려가서 오지게 혼나고 0점 처리당함
2. 20대 초반에 한번 물에 떠보자! 라는 마음으로 수영 기초반 다녔는데 부판 놓고 하는 수업 하자마자 수업쨈...
3. 2n 중반까지 샤워기로 얼굴에 물 못 뿌렸음 (숨막혀서)
아무튼 경력이 이런데 3n이 된 지금 운동의 필요성을 느껴서 내가 허리랑 어깨가 안좋고 예전부터 병원가면 수영 하라는 소리를 들어서
다시 수영을 해볼까....? 라는 마음이 드는데 내가 과연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영장이 근처에 있고 기초반도 있기는 한데 수업 따라갈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ㅠㅠ
배워야지! 하다가도 예전에 수영 수업받다가 부판 놓자마자 포기했던 기억이 있어서 수업이니까 내 속도 절대 못맞춰줄테니 걱정이다
물에 뜨는거 자체를 못해서 손에 무조건 뭐가 있어야해서 예전에 큰맘먹고 해외에서 스노쿨링 했는데 그 때도 구명조끼 입었는데도 손에서 튜브를 놓치않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