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일이어서 친구들이랑 저녁먹고 이자까야를 가기로 했어
친구가 케익 선물해줘서 한손에 케익들고
룰루랄라 찾아봤던 이자카야를 갔는데
가게 앞에 계시던 사장님이 죄송해요 만석이예요ㅠㅠ 하셔서
아 네ㅠㅠㅠㅠ 하고 플랜b로 가려고 하는데
사장님이 케익을 들고 있는걸 보셨는지
오늘 생일이세요? 물어보셔서 네!! 했더니
아!!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하고 가게로 들어가시는거야
가게에 손님이 나가나? 싶어서 기다리고 있었더니
사장님이 나오셔서 직접 만든 깨푸딩인데 한번 드셔보세요 생일축하드려요
하면서 조그만 잔에 담겨있는 깨푸딩을 주셨어8ㅅ8
넘나 스윗한 사장님..!
결국 거기에 가지는 못했지만 다른데 가서 먹었는데 맛있어8ㅅ8
다음에 꼭 가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나왔어ㅠㅠㅠ
만석이라서 못 들어갔는데 이렇게 기분좋게 나온건 처음이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