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사 구구절절 말하면 셀털이고 그렇게 말하고싶지도 않지만
우리집이 큰집역할 다 하고 있는 차남집임
아니다 제사는 큰집이하고 제사비용 큰집 용돈까지 챙기고, 큰집 학비부터 할머니 병원비 기타등등 온갖 비용을 우리가 내는 집임
당연히 큰집 잘 사시는 편아니고 (물론 우리도 딱히 부잣집도 아님) 하여간 힘들게 지내시고계시긴해
그러다가 우리 엄마 암때문에 병원 입원하셨는데 큰집에 얘기 싫어하셨는데
큰엄마가 엄마속 벅벅 긁어서 기어코 암때문인거 얘기하게 하고 너무 짜증나서 수술일정 이런거 알려달라해도 그냥 대충 둘러댔는데
기어코 오늘 병원 찾아가서 아빠한테 자기 신세한탄을 하질않나 엄마 수술중인데 얼굴보겠다고 하질않나..
자기 집사정은 왜이렇게 구구절절 말하는거야 우리집이 이젠 큰집 집도 구해드려야하나
엄마 아프다는데 왜 안가 아 존나 짜증나 진짜
이렇게 보면 가족 다 필요없어 이게 무슨 가족이고 친척이야 제발 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