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우체국에서 잘못된 정보를 알려준 후기 (한국->일본)
1,091 4
2020.11.25 17:27
1,091 4
요약 : 뭐 보낼때 미리 알아보고 가자!

하...
최대한 요약해서 써봄.

친한 일본인 친구가 있어서 걔한테 생일선물을 보내려고 함. 싹다 준비해서 갔는데 직원분들께서 항공배달이 안 된다고 함.

EMS라도 보내겠다니까 그것도 도쿄, 오사카밖에 발송이 안 된대... 어쩔 수 없이 선편으로 보냈음. 안 된다고 하니까.

근데 알고보니까 EMS가 되네?
도쿄, 오사카의 경유지역이면 발송할 수 있대. 이런...ㅋㅋ 그래서 민원을 넣었어.

제목 :
일본에 물건보내는데 잘못된 정보를 알려줬어요.

내용 :
오늘 오후 6시경에 물건을 보낸 사람입니다.

안그래도 좀 빨리 보내려고 항공편으로 보내려했는데, 직원분들이 도쿄 오사카밖에 EMS로 못보낸다고해서 배편으로 보냈거든요.

알고보니 도쿄ㆍ오사카 경유지는 EMS가 가능해서 보낼수 있다고 하더군요. 제가 보낸지역은 가나가와이기 때문에 배송이 가능했습니다.

지금 항공편도 지연되고 있는데 배편은 대체 언제 도착하나요? 돈은 돈대로쓰고 더 늦게돼서 당황스럽네요. 제대로 된 정보를 말씀주셨으면 돈을 더 내더라도 EMS를 했을텐데.

이 내용 그대로 민원을 넣었더니 오늘 우체국 측에서 연락이 왔음. 반송처리 해드리고 다시 EMS로 보내주겠대.

그럼 결국엔 평소보다 더 걸리잖아요? 물어봤는데 그래도 선편보단 빠를거라고 하셔서 그래달라고 했음

그리고 좀이따 전화가 다시 옴. 이미 컨테이너 박스에 짐을 실었기 때문에 반송처리가 안 된다는 전화가,,,^-^ 어차피 짐 실어버렸으니 화내봤자 달라지는것도 없고 그냥 ... 그러고 말았음

민원 답변은 이렇게 왔어. (xxx처리된건 내가 일부러 가린거야)

안녕하십니까? “국민에게 사랑과 신뢰 받는 한국우정” 우정사업본부 서울xxx우체국입니다. 우정사업 발전을 위한 관심과 참여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선생님께서 국민신문고를 통해 질의하신 민원(신청번호 : xxx)사항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선생님의 민원내용은 “EMS 우편물 접수 가능지역에 대한 오 안내”에 관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선생님의 민원내용에 대해 아래와 같이 답변드립니다.

고객님께 EMS 발송 가능지역을 업무 미숙지로 잘못 안내해 불편을 드려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고객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도쿄와 오사카를 경유하는 지역은 EMS가 가능한데 담당 직원이 “가나가와”라는 도시명을 확인하지 않고 고객님께 EMS 접수가 불가능하다고 잘못 안내해 드렸습니다.

고객님께서 선편으로 보내신 국제소포 xxx는 2020.11.xx에 접수되어 2020.12.xx 선박출항 예정이며, 2020.12.xx 선박입항(예정) 교환국(KAWASAKI HIGASHI)에 도착할 예정으로 우편 종적조회 상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로 일본행 선편우편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선편우편물이 증가하여 늦게 배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상적으로 배달되면 20일~30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 특별한 상황이라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업무 미숙지로 EMS 발송 가능지역을 잘못 안내해 우편물을 늦게 받게 해드려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뭐 보낼때 제대로 알아보고 가야겠다는 교훈과 은은한 빡침을 얻은 하루였댜^_<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014,92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62,33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16,2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06,89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34,1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881 그외 친구였던 애한테 친구비용 뜯겼다고 씹히고 있는 중기 03:29 1
178880 그외 1 잘못 한 거 가지고 100 잘못한 죄인 만드는 사람 손절하고 싶은 초기 02:31 75
178879 그외 오래된 집 콘센트 교체 공사 얼마 주기로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한 중기 01:38 59
178878 그외 윗집인지 아랫집인지에서 섹스하는 소리가 너무 대놓고 들리는 후기 11 00:36 710
178877 그외 내가 힘드니까 주변 사람을 흘려보내는 것 같은 중기 00:23 124
178876 그외 다른 덬들도 이런지 궁금한 중기 3 00:06 200
178875 그외 [조언부탁] 대놓고 꼽주는 교수님 때문에 미쳐버리겠는 중기 8 05.09 410
178874 그외 자연분만/제왕절개/초유도 안먹이고 약먹고단유/모유수유까지 다 해본 후기!! 7 05.09 211
178873 그외 어버이날 마음이 무거웠던 후기 2 05.09 344
178872 그외 남친이랑 결혼관 달라서 슬픈 중기 26 05.09 1,739
178871 그외 기침때문에 미쳐버리겠는 중기 9 05.09 308
178870 그외 할일 체크리스트 만들어도 정리가 안 돼서 할일 전 맨날 체크리스트만 만드는데 벗어나고 싶은 초기... 2 05.09 168
178869 그외 30대 이상 덬들 자궁경부암 주사 맞았는지 궁금한 후기 67 05.09 1,362
178868 그외 엄마랑 같은곳에 구직하면 이상한지 궁금한 초기 5 05.09 969
178867 그외 전세보증금 못받아서 보증보험 사고접수하고 온 중기 2 05.09 481
178866 그외 큰돈 쓰기 무서운 후기 12 05.09 1,534
178865 그외 유머러스하게 발표 잘 하는 건 타고난건지 궁금한 초기 31 05.09 1,333
178864 그외 정신과 다니는 덬들 거리가 궁금한 초기 14 05.09 488
178863 그외 후쿠오카 여행 취소할지 말지 고민하는 중기... 21 05.09 1,736
178862 그외 다른 글을 통해 뇌하수체선종 병명을 보고 써보는 글 초기 6 05.09 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