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친구랑 다툼후 우정 권태기 깨진 후기
1,560 4
2022.05.22 11:35
1,560 4
나덬은 친구들과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계속 친하게 사이를 유지했음
근데 문제는 서로의 성향이 뭔지도 모르고
자아가 완성되기전인 9살에 만나서
지금까지 유지하기까지 많이 싸우기도 했음
그러다가 나덬은 많은 일이 겹침
펫로스를 겪고 우울증과 불안장애 공황장애가 생김
친구들이 버겁고 벗어나고 싶어서
너무 지치니까 그냥 혼자있고싶고
아무것도 곁에 남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어
왜냐면 나한테 소중한 존재가 있으면
또 다시 언젠간 상실의 아픔을 겪을거기때문에
게다가 우리 개는 어느날 갑자기 심장마비로 돌연사해서
내가 더 충격이 컸어

그래서 친구들을 피했지
약속도 핑계대며 나가지 않았고
친구들은 그냥 내가 보고싶어서
부르는건데 난 그게 싫고 스트레스 받았었어
그리고 친구들과 나는 취미 취향도
모두 달랐고
그러다가 내가 이제 터진거야
친구의 사소한 말실수였는데
기분이 나쁠수도 있지만 친구니까 가볍게 넘길수있는?
그런 말실수였는데 기분이 나쁘다고 터트렸어
근데 친구가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사과하는 순간
이런 생각이 든거야 사실 난 친구를 잃고싶지 않다고
친구가 내게있어 너무 소중하다고
그래서 친구와 화해를 했고
지금은 나도 더 노력하기로 했어
사소한 다툼이였지만 깨닫게됐다고 해야하나
난 친구를 잃고싶지 않구나 친구에게 상처를 주는게
나한테 상처를 입히는거만큼 고통스럽구나
친구가 나에게 너무 소중한 존재구나하고

내 곁에 아무도 없어도 난 상관없어했는데
사실은 그게 방어기제였던거 같아
우정 권태기가 거의 1년 가까이 갔는데
잘 극복이 되어서 너무 다행이야
사실 나말고 친구의 우정 권태기도 겪어봤는데
다들 묵묵히 기다려주고 그렇게 되더라

이번에도 잘 넘겨서 다행이야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머리숱 부자 고윤정처럼, 촘촘 정수리♥ 여자를 위한 <려 루트젠 여성 탈모샴푸> 체험 이벤트 446 05.11 48,63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666,78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426,6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97,36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947,5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958 그외 헤어졌는데도 자꾸 나랑 만나고 있다고 말하는 전남친이 미친새끼인거 같은 후기 2 19:06 95
178957 음식 잡학다식한 유튜브 채널 추천받고싶은 후기 4 19:04 42
178956 그외 제주도 택시기사한테 쌍욕먹은 후기 3 18:44 221
178955 그외 층간소음 때문에 카페 들어갔다가 울적해진 후기 18:23 168
178954 그외 아토피 환자들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알것같은 중기 2 17:05 231
178953 그외 제주도 한달살이가 궁금한 초기 9 16:57 430
178952 그외 수술후 녹는실 없어지는 기간 초기 (경험자들 궁금해) 5 15:43 404
178951 그외 취업걱정중인데 뭐 되는게 없어서 정신나갈거같은 후기(긴글) 2 15:36 325
178950 그외 서울사람한테 강남역-홍대가 많이 먼지 궁금한 후기 41 15:21 1,012
178949 그외 제정신인 사이ㅂ ㅣ는 없겠지? 초기 17 14:23 857
178948 그외 요요가 무서운 후기 16 14:03 713
178947 그외 일본여행 후기하나를 찾고있는 후기 5 13:59 590
178946 그외 태양(폭)풍 후기, 태양(돌)풍 중기 3 13:44 433
178945 음식 케이크파는 카페 보통 1인1음료이라 아쉬운 후기 13 13:29 947
178944 그외 20대 후반 부부 이정도인데.. 다시 잘 살 수 있다는 얘기가 듣고싶은 후기 22 13:10 1,833
178943 그외 성인 편도절제술 중기 8 12:17 454
178942 그외 탐폰 시간 지나면 아픈 후기 9 11:38 541
178941 그외 85년생인데 나 넘 늦었나??? 27 11:33 1,933
178940 그외 하지정맥류 검사 받고 온 후기 11 10:55 339
178939 그외 애들은 언제쯤 안아달라고 안하는지 궁금한 초기 36 10:50 1,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