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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친구랑 여행가는데 이럴땐 어떻게해야하는지 조언필요한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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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0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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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음주에 3박 4일동안 제주도 가기로했어

나는 여행갈때 계획을 무조건 짜야되고 사전조사는 어느정도 해놓고 가야되는 스타일이고 친구는 난 너가 가자는곳 갈래 근데 여기는 가보고싶고 여기는 가기싫으니까 빼달라고 미리 계획짤때 말해주는 그런 스타일이였어

원래라면 여긴싫어 여긴좋아 미리말하던 애가 말을 안하니까 내가 의견빨리 말해달라고 계획짜고 숙소잡아야된다고 하니까 친구가 카페 1곳 말하더니 여기만 가면 되고 더운데랑 많이 걷는곳만 안가면 된데

근데 나는 이번 여행의 목적을 자연, 힐링으로 잡고 가는거야. 원래는 혼자 갈려했던 여행이었는데 친구도 힐링하고싶다고 같이가자고 하길래 내가 가기전에 분명히 난 자연쪽 많이갈건데 너가 싫다면 난 혼자가겠다 난 힐링하고 자연 보면서 사진찍으러 가는거다 했는데 자기도 좋다고 해서 같이가게 된거야

그래서 일단 친구한테 제주도는 6월말 7월초에 안더울수가 없고 내가 한라산 가자고는 안하니까 오름 2군데 정도는 괜찮냐고 해서 친구도 알겠다고 하고 넘어갔어

그리고 숙소를 정해야되니까 친구한테도 맘에드는곳 리스트 보내달라 했는데 한군데도 안보내고 내가 보낸곳이 맘에든다고 자기가 찾은곳 다 별로다 이렇게 말해서 그냥 이걸로 이야기해봤자 시간낭비 감정낭비일거고 어짜피 둘다한테 맘에드는 숙소니까 그냥 숙소도 정했어

이때까진 친구가 총학생회에 들어가고 학생회일때문에 엄청 스트레스 받고있고 학교에는 비대면하는 과랑 대면 하는과는 같이있어서 일은 두배가 되고 근데 거기서 또 기숙사문제랑 다른친구사이에 있는일들이 엄청 터져서 요즘 진짜 우울해 하고 힘들어하는걸 나는 아니까 다 이해할려고 했고 이해도 충분히 해줬어. 그리고 나는 직장인이고 친구는 학생이라 우리가 서로 생각하는 금전적인 부분도 다를뿐더러 나는 한달동안 휴직하고 가는거라 시간적여유도 좀 있고 한데 친구는 그게 아니니까 내가 친구를 좀더 배려해줘야된다고 생각했어. 특히 늘 밝고 오히려 나를 늘 항상 위로해주고 힘나게 해주던 애가 매일 울고 스트레스받아 하니까 그냥 큰말없이 다 넘어갔어

문제는 하루는 서귀포시 이틀은 애월에서 숙소를 잡았고 계획도 다 마무리했는데 갑자기 친구가 스쿠터를 타자고 하는거야. 난 당연히 택시나 버스타고 뚜벅이 여행을 할 생각으로 계획을 짰는데..

우리한테 선택지는 렌트, 뚜벅이라고 만 생각했는데
렌트는 둘다 만 21세가 안되서 애초애 렌트를 못하고 친구는 면허따고 운전 한두번 한게 다고 나는 운전한지 4달정도 밖에 안됐고 그마저도 늘 옆에 부모님이나 오빠가 타서 혼자 운전한적이 한번도 없어서 렌트는 생각조차안했어

여기서 갑자기 친구가 자기는 스쿠터 타고 제주도 여행하는게 꿈이라면서 스쿠터를 빌리자고 하는데 나는 혹시라도 비가와서 계획이 틀어지고 하는게 너무 싫고 무엇보다 더운거 싫다고 하는애가 스쿠터타자고 하니까 당황스러워. 나도 스쿠터 타면서 여행하면 좋고 재미있을거같긴한데 애초에 처음에 말해줬다면 숙소도 그냥 애월에서만 잡았을거고 멀리갈생각은 안했을건데 갑자기 2주전에 이렇게 말하니까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
근데 몇달동안 친구가 웃으면서 이야기 한걸 본적이 거의 없는데 스쿠터타고 여행하는게 소원이었다면서 엄청 웃으면서 기대하는 모습으로 말하는데 막상 그 표정을 보니까 안된다고 못하겠어...

나는 7월말에 혼자 다시 제주도 갈수도있고 안되면 부산이라도 가면 되는데 친구는 그게 안되니까 최대한 친구한테 맞춰주고 싶은데 만약에 스쿠터를 탄다고 하면 계획을 바꿔야 하고 비올수있는상황까지 생각해서 플랜B 도 만들생각하니까 스트레스는 또 받고...

평상시에도 이랬던 애라면 여행자체를 같이 갈 계획도 안했을텐데 늘 내가 하고싶은거 다 하라고 하고 늘 같이 해주던애가 이러니까 내가 맞춰줘야할거같고 진짜 너무 어려워...

덬들이 보기에는 어떻기하는게 좋을까?
그냥 이번엔 친구힐링겸 스트레스 푸는거에 여행에 목적을 두고 스쿠터 타고 다니면서 재미있게 여행하고 7월말에 혼자 다시 제주도 여행가는게 좋을까? 아니면 그냥 스쿠터는 안될거같다고 말하는게 좋을까?
나도 스쿠터 타고싶은마음 반 계획때문에 싫은마음 반이라 잘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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