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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증사 찍으러가서 되게 민망하고 무안했었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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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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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성격 마이웨이에 나대는거에 별로 개의치않아서ㅋㅋㅋ 민망 무안 이런거 잘 느껴보고 살지는 않는데 4년전에 대구 반월당 사진 스튜디오 구역에서 제일 크고 유명한 가게에 사진 찍으러 갔었음

거기서 사진 찍고 보정하러 담당하는분한테 좀 더 고치고 싶은 부분 얘기 하려는데 거기서 먼저 자기가 알아서 한다는 식으로 여기여기 이렇게 하면 되죠? 그러는거야 그게 딱히 나쁘거나 원치 않던건 아니여서 알아서 맡겼는데 내가 턱이 좀 사각턱이거든 그래서 그건 직접 말해야겠다 싶어서

나 : 턱부분 좀 더 부드러워 보이게 살짝만 만져주실수 있나요?ㅎㅎ 약간 사각턱이라서 조금만 더 보정 해주....
담당자 : (말 끊으면서 힐끗보더니) 그렇게까지 변명 안해도 되는데..ㅎ

이러는거야..ㅋㅋㅋㅋㅋ 그러고 더이상 상대도 안한다는듯이 모니터만 보는데 그순간 비웃음이 담긴 말투랑 표정 잊혀지지 않는다.. 살면서 진짜 민망한 감정이 확 올라온건 처음이였음 평소 내 성격 같으면 뭐라고 덧붙였을건데 그사람이 워낙 어려보이기도 했고 너무 무안하니까 말이 안나오는 기분 알아??? 그때 딱 그랬어

나도 포샵으로 일 많이 해봐서 요구사항 많은거 싫단걸 알거든 그래서 딱 하나만 요구한거고 웃으면서 미안함을 담아 얘기한건데 황당하더라 말이 길어지니까 그렇게까지 할 필요 없다는 의미인거 같긴한데 그래도 말이 아다르고 어다르잖아ㅋㅋㅋ

황당함 갖고 카운터로 돌아와서 같이 온 일행한테만 얘기했는데 내 기억엔 사장이 옆에서 들은거 같긴했어 무튼.. 몇년전 얘기인데 갑자기 생각나서 얘기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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