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서 진지하게 조언받고 싶은 중기
3,283 24
2020.10.02 00:16
3,283 24

일톡에도 썻다가 좀 더 진지하게 조언 듣고 싶어서 후기방에다가도 써봐ㅜ


내 인간관계 중에 제일 오래되고 나도 진짜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친구도 

자기가 소중한 사람 대라고 하면 나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소중하다고 오글거리지만

암튼그런 얘기도 종종하ㅎ곤 하는 친구야


어릴때부터 친했는데 사실 10대부터 트러블이 잦긴했었어ㅜ 지지고볶고 싸운건 아니고

친구가 약속도 잘 안 지키고 연락도 잘 안되고 내가 심적으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몇 번 연을 끊으려고 했어.. 그럴때마다 집으로 찾아와서 사과하고 그래서 나도 미운만큼

좋아하는 감정이 커서 풀고 다시 지내고 그랬었어..


이 친구가 되게 인싸야ㅎㅎ 주기적으로 친구무리가 생기고 진짜 다른 친구들도 

인복많다 할 정도로 주변에 사람이 끊이지 않는 스타일이야

나는 나랑은 성향이 다른거고 이제 서로 성인이니까 그런거에 터치 안하고 신경 안 썼어

연락 늦는것도 시시콜콜한 얘기면은 그냥 신경 안 쓰고 그러려니 하고 넘기고 그래..


근데 새로운 친구가 생기면서 나한테 연락은 거의 안 오고 만남도 거의 없다하니까

슬슬 서운하더라고.. 내가 몇 번 보고싶어서 만나자고 하면 약간 흐지부지 해서 거의 못 만나고

sns보면 다른 친구들이랑 놀거나 만난 사진 올라오고..ㅎㅎ 그래서 다시 톡하면

짧으면 2~3일 길면 일주일 넘게 답 안오고 그러다 나 만나면 만나서는 핸드폰 끼고 안 놓고ㅎ

이게 반복되니까 진짜 얘는 나를 놀아주려고 만나나..? 싶더라고 그리고 더 웃긴건

이 친구랑 나는 엎어지면 코 닿을데 살아..ㅎㅎ 근데도 얼굴보기 힘들고 못 만난다...

약간 이런 비슷한 주제로 왜 새친구 사귀면 연락 잘 안돼? 라는 뉘앙스로 얘기한적있는데

솔직히 새 친구들이 더 재밌어서 그렇다ㅎㅎ 이런 얘기도 들어서 그때도 상처 좀 받고..^^

괜히 더 만나자고 하기 어려워진것도 있는거 같애ㅎㅎ...


그래서 이번에 너무 서운해서 한번 이야기 해볼까 했는데.. 일톡에도 물어봤을때 얘기해보라고

서운할만하다고 얘기해줬는데 이 친구랑 비슷 한 일로 내가 화낸 적이 한두번이 아니거든..ㅎ

그때 마다 친구도 자기 잘못이라고 인정하고 사과했는데.. 사실 이번 일은 친구가 잘못한건 사실 없잖아..ㅜ?

괜히 얘기했다가 아.. 얘 또 이러네.. 생각 들까봐... 아니면 또 내가 조용히 잠수 탈까 싶어도

그럼 그때서야 이 친구한테 또 연락와ㅎ 씹으면 또 집으로 찾아오고...


내가 이 친구랑 어떻게 해야 될까..? 나도 솔직히 맘 편하게 연 끊고 싶은데 그러기엔 또 많이

소중한 친구고.. 덬들이 보기에 친구가 소중하게 생각 안하는거 같은데,,? 원덬이 혼자 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니야,,? 싶을수도 있고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또 그래서 내가 뭐라하면 톡으로

구구절절 진짜 아니라고 젤 소중한 친구라고 앞으로 잘하겠다고 막 톡보내서 사람 혼란하게 만들어ㅜ

일단 이번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ㅜ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ㅎㅎ..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8730 05.03 39,87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88,07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24,62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90,3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10,77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86,8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030 그외 공부 시작한 뒤로 얼굴이 찌드는것 같아서 속상한 중기 01:44 17
179029 그외 다들 하루하루 뭐했는지 기억나는지 궁금한 중기 6 00:21 166
179028 그외 아빠네 아가 농장냥이들 보러 간 후기 14 05.05 932
179027 그외 신부전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덬이 있다면 츄르를 추천받는 초기 1 05.05 153
179026 그외 사무실에서 기계식 키보드 쓰고 싶은 후기(특이?한 이유) 9 05.05 602
179025 그외 외국아저씨한테 사진찍어달라고한 후기 9 05.05 1,172
179024 그외 샤넬 22백 유행템각인가 궁금한 후기 24 05.05 1,384
179023 그외 백수 자취덬인데 생활패턴이 망가지는 것 같은 중기 4 05.05 601
179022 그외 수영복 사이즈 어깨 썰림..? 되는데 이게 맞는지 궁금한 중기 5 05.05 557
179021 그외 아파트 아래층에서 모함당해서 경찰 부른 후기 5 05.05 1,125
179020 그외 소개팅을 했는데 현타가 너무 와서 여기다 털어놔.. 33 05.05 2,480
179019 그외 제얼굴에 침뱉기인거알지만 솔직히 수준떨어지는 집안에서 태어났다고 생각되는 중기 6 05.05 1,196
179018 그외 땅콩잼 생각하고 땅콩버터 샀는데.. 땅콩잼처럼 만들려면 어케해야하는지 궁금한후기 4 05.05 661
179017 그외 허리가 끊어질거같이 아픈데 무슨 보험들어야할지 모르겠는 후기 13 05.05 626
179016 그외 점심 때울 저렴한 먹을거? 추천받는 후기 3 05.05 346
179015 그외 냉장고에 아이스메이커 있는 덬들 얼마만에 한번씩 제빙기 씻는지 궁금한 중기 3 05.05 408
179014 그외 연휴동안 집이 아닌 곳에서 바캉스즐기는 후기 5 05.05 1,516
179013 그외 어디 부딪히거나 긁지도 않았는데 얼굴에 피멍같은게 들어있는 후기 1 05.05 314
179012 그외 버거킹 알바 2달 후기 3 05.05 803
179011 그외 계좌이체하면 10% 붙는데서 너무 황당했던 후기.. 25 05.05 2,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