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내가 비대칭이 있고
턱이 다른사람보다 조금 과발달된 케이스라는 걸 알게 된 이후로 계속 신경쓰여서 고민 중인데
턱관절이 안좋아서 치료받고 있고
턱관절 때문에 비대칭이 더 심해진 케이스였어ㅠ

근데 이제 턱관절은 통증은 가끔 있고
근육비대칭이 어느정도 개선이 되면서 비대칭도 아주 심한 건 아닌데
좌 우 턱발달이 짝짝이로 성장한 것 같아
그래서 양쪽 옆모습이 달라서 오른쪽 얼굴로만 사진찍는데
이게 계속 신경을 쓰다보니 스트레스 받고 컴플렉스가 쌓였어

특히 남이 찍어준 사진 중 왼쪽 얼굴이 나온 걸 보면
우울함이 바닥을 치고 그때마다 양악검색을 겁나 하기 시작해
그러다 다시 좀 잊고 살다가 다시 상처받고를 반복...

이목구비가 짙고 턱때문에 약간 중성적인 이미지가 있는데
어느날은 누가 내 얼굴 사진보고 여자냐고 하는거야
그 때 진짜 너무너무 상처받아서 그 사람 찾아가고 싶었어ㅠㅠㅠㅠ후

저작문제는 턱관절때매 있는거라 양악해도 크게 해결될 것 같지않지만
외형적인 것 때매 계속 갈등이 생겨
후기방 글들 보니까 너무 힘들다고 의료용이 아니면 하지말라고하는데
성형외과에서 하면 위험할 수 있는데
구강악면외과에서 하면 괜찮지않을까 이런생각도 계속 들구

그냥 이 얼굴로 살까 싶다가도
고통감수하고 남은 인생 좀 더 예쁜얼굴로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미치겠어
직업적으로도 사진이나 화면에 계속 노출이 되는 직업을 꿈꾸고있는데
너무 갈등이 된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