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북한식당 후기보고 생각남.

작년에 러시아여행갔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봄.

모스크바 공항서 있는데 처음에는 조선족인줄알았음.

근데 뭔가 조선족같지 않았는데..중국인같지도 않고 일행이랑 북한사람이다 아니다 했는데 비행기를 같이 타게 됨.

나랑 일행은 통로를 사이에 두고 앉았고 각자 옆자리 뒷자리에 다 북한사람들이 앉음.

알고보니 한 2~3년동안 러시아에서 일하고 북한으로 돌아가시는 길이였음. 고향에 가는 게 엄청 좋아서 들뜬게 보이더라.


모스크바에서 국내선 타고 이르쿠츠크라는 곳으로 가는 비행인데
나랑 지인은 거기서 비행기 타면 몇시간 안걸려서 한국으로 돌아오는데.. 저분들은 다시 베이징으로 가서 2~3일 기차타고 가야된다더라.

비행기에서 내려서 환승하러가는데 자기들끼리 모여서 이탈자있나없나 확인하더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