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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놀러 가려는데 남친이랑 말다툼한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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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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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거주덬이고 남친 친구들이랑 해변 놀러가기로 했어
취식 가능하대서
다른 친구들은 각자 먹을거나 필요한 거 가져오기로 하고
우리는 마실거(탄산음료 물 등)랑 간식 준비해가기로함

우리 커플이 아이스박스가 없으니깐
나는 해수욕장 근처 마트나 가게에서(차로 8분 거리) 시원한 음료나 아이스 사가자고 했고
남친은 번거롭다고 집근처 마트에서 사서 싣고 가자고 함
그래서 내가 어차피 가는길에 있는 마트고
집근처에서 사가면 음료가 안시원하지 않냐고 했거든
그러니깐 어차피 자기는 안마실거라고 음료가 안시원한건 자기 알바가 아니라는거야
내가 황당해서 누가 뜨거운 해변에서 미적지근한 음료 마시냐니깐
나보고 왜 그런거까지 신경쓰냐고 그럼 아이스박스를 사자는거냐면서 한번 놀러가는데에 불필요하게 과소비한다고 날 비난하는거야
아니 내 친구들 아니고 너친구들이고..님이 음료 준비해갈거라고 그래서 제안한건데 왜 화내는거지;
이건 내가 어찌저찌 설명해서 내가 하자는대로 하기로 했어

또 다른 문제는 미니 불꽃놀이를 어떤 친구가 가져온댔거든
그래서 내가 와 재밌겠다하고 신나하니깐
남친이 그 친구보고 확인차 물어보니깐 가져오겠대
근데 마침 우리 해변 놀러간 다음날 일정 있어서 일찍 귀가하기로 한게 생각나서 남친한테
어 근데 우리 그날 집에 빨리 와야하지 않아? 우린 밤까지 있을 계획은 아니잖아 누가 낮에 불꽃놀이를 해ㅎㅎ
하니깐 갑자기 또 화를 내면서 누가 밤 늦게까지 있겠대?
낮에 재미로 몇 개 터뜨리자는거잖아라고 역정내면서 덧붙인 말이,
나 생각해서 친구한테 물어본건데 나보고 감사할 줄 모른다는거야

난 불꽃놀이는 보통 어두워질 때 하니깐 밤에 하자는건줄 알고 우리 오래 못있잖아~ 말한건데, 내가 자기 말에 반박하면서 친구에게 애써 물어본 성의를 무시한다고 짜증을 버럭내서 나도 참다가 화내는 바람에 지금까지 서먹하고 있다
이쯤되면 괜히 친구들 노는데 괜히 껴서 가나 싶고
날이 더워서 둘다 별거 아닌거에 예민하고 말이 예쁘게 안나가나
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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