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28살인데 연애하고 싶고 결혼에 대해 불안한데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는 후기
11,791 37
2021.09.23 20:00
11,791 37
(일단 비혼이나 연애가 중요치 않은 덬들이랑은
너무 가치관이 달라서,, 가치관을 바꾸라는 조언은 나한테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 그런 조언은 패스해주면 좋겠어 ㅜㅜ)


일단 나덬은 어릴 때부터 좋은 가정을 이루는 게 꿈이었어
어릴때 빨리 어쩌다보니 직업을 결정하게 됐고
워라벨도 워낙 좋고 여기서 엄청 고민되는 점도 없고
그냥 좀 심심하고 아무 걱정없는 상태야

그렇다 보니 나의 고민은 only 연애고
그 외에는 걱정도 없고 오히려 너무 심심해서 불안한 느낌이야 ㅜㅜㅜ

나도 전문직이고 주변도 전문직인데
오히려 주변 보면 안정적이니 빨리 결혼을 결정한 사람들도 많고
전남친들도 다 전문직인데 다들 26~28에 결혼을 했더라고

어쩌다 보니 동갑이었던 전남친이 올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은 후에 멘붕이 되어서 ㅜㅜㅜ 이렇게 고민글까지 남기게 되었어...


내 조건은 나도 전문직에 학벌 좋고
얼굴도 솔직히 괜찮은 편이야..
(왠지 연애도 항상 잘하고 있을 것같은 그런 이미지래)
서울 살고 중산층 이상인데
소개팅도 꽤 들어오고 소개해주는 좋은 친구들이 있지만
올해 부터는 거의... 없었고

외모도 멀쩡하면 연애를 왜못하냐 하겠지만
나보다 더 나은 조건을 바라는 건 아닌데
그냥 나정도를 바라는데
그게 쉽지 않더라구

얼굴을 바라는 것도 존잘도 아니고 그냥
괜찮게 생겼다고는 들은 정도? 그정도 주로 만났는데

완전 여초환경에 인싸아니고 하다보니
점점 소개인맥도 줄어들고
자만추는 아예 불가능한 환경이야

솔직히 말하면 동호회 같은것도 생각해봤는데
조건을 많이 보는 나로서는 ㅜㅜ
어차피 거기서 만나도 내가 조건때문에 못만날거 같고
술을 잘 못먹어서 솔직히 고민돼 ㅜㅜ
아니면 내가 잘 모르는 거면 관련해서 괜찮은 거 알려줄 수 있으면 좋고 ㅜㅜ

어플도 해봤어.. 그나마 조건 많이 보는 어플 하면서
비슷한 환경 사람들도 만나봤는데,,,
(그래도 주변에서 결혼한 사람도 있고
잘 사귀는 사람한테 추천받은 어플 써봤어...)
아무래도 어플 편견대로 이상한 사람 비율이 조금 높다보니
좀 별로인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생전 없던 까임도 너무 당하고
지금은 약간 멘탈 붕괴라 쉬고 있거든

암튼 내가 제일 고민되는 점은
1. 지금 28인데 내가 너무 불안한걸 안 느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2. 불안한 게 어쩔 수 없다면 내가 그나마 좋은 사람 만나서 연애도 하고 하려면 어떤 식으로 노력해야 할까 ㅜㅜ

내 주변은 주로 소개팅으로 만나는 것 같고
아니면 주변에서 오래 사귄 사람들 만나고
앱으로도 만나고
근데 사실 나처럼 학생때는 연애 잘 하다가
쉬고있는 여사친들이 많아... 다들 비슷한 거 같아 ㅜㅜ

이상황에서 덬들이라면 어찌할 것 같은지 ㅜㅜ 조언을 구해봐ㅜㅜㅜ
목록 스크랩 (0)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02 04.24 22,63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50,43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11,41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11,5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01,44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93,2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975 그외 동성간 성범죄 고소준비하는 초기 2 12:58 707
178974 그외 일반 여성이 2.8km 걸을때 몇분정도 걸리는지 궁금한 중기 25 12:46 596
178973 그외 소리나는 방향을 몰라서 일상이 난감한 중기 9 09:59 711
178972 그외 실행력을 높이는데 좋은 방법이 있는지 궁금한 초기 11 09:50 288
178971 그외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로 정신과 다니는 덬들은 뇌심혈관 보험 가입했는지 궁금한 후기 7 09:20 260
178970 영화/드라마 점잖은 생활일본어?가 나오는 드라마 추천받고 싶은 중기 3 08:55 372
178969 그외 나같은 경우에는 유모차 어떤걸 사는게 좋은지 궁금한 후기 31 08:45 610
178968 그외 현실도피중인 중기 5 02:06 842
178967 그외 내가 조울증인지 아닌지 모르겠는 중기 5 01:03 317
178966 그외 예전에 길거리 부탁 거절했다가 너무 미안했던 후기 11 00:55 1,228
178965 그외 미술관 싫어하는 나 유럽여행 준비 중기 20 00:22 789
178964 그외 가족과 멀어지는 이유가 이러면 내가 이기적인가 하는 후기 11 04.24 874
178963 그외 6개월 아기엄마인데 교구나 전집을 뭘 들여야할지 고민인 중기 24 04.24 814
178962 그외 아빠가 왜 이렇게 화가 났는지 모르겠는 중기 14 04.24 1,395
178961 그외 유부덬 가슴성형 진짜 고민되는 후기...ㅜㅜ 34 04.24 2,804
178960 그외 결국은 잘 살고 있는 듯한 후기 25 04.24 1,802
178959 그외 7개월 아기 문화센터 강의 조언 구하는 중기 16 04.24 628
178958 그외 대장내시경 혈압약만 먹고 오라고 하는데 혈압약이 뭔지 모르는 상태야ㅠㅠ 6 04.24 965
178957 그외 잡덬이 더쿠존 인테리어한 후기 (스압) 34 04.24 2,350
178956 그외 취업날개 면접복장 대여서비스 실망한 후기... 5 04.24 1,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