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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입맛이 까다로운 기질을 가졌는데 조카도 나닮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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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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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뭘 먹어도 다 써..
감기걸리면 입이 쓰잖아? 음식이 다 그랬어 어릴때부터
그래서 입 안에 밥을 넣으면 오물오물 오래 씹고 그럼 좀 달아지고 그렇게해서 삼키고
배고픈 고통을 모르겠고 배부른 기쁨을 모르겠어서 계속 입짧은 상태로 밥안먹는다고 혼나는 삶을 계속 살았었어

곧 만3세 되는 조카가 나랑 비슷해
얘도 입맛이 나닮았나봐 먹다 별로면 뱉기도 하고
밥먹이기가 힘들고
메뉴가 자기 맘에 안들면 치! 안먹어! 이래서 화나게 하고

내동생은 내가 어릴때 먹는걸로 혼나는걸 많이 봐왔잖아
그래서 좀 이해가 된대. 이유가 있겠거니 한대.
근데 제부는 이해를 못해.. 뭐든 잘먹고 뭐든 맛있어하는 사람이거든? 그래서 그런지, 그냥 다 반찬투정이라고 해. 입맛에 맞는거 나올때까지 기싸움 하는거라고..
나는 조카가 나 어릴때같아서 먹는걸로 혼나는게 맘이 아프고,,

내가 입이 트인게 중3때 보약먹고나서였거든? 엄마가 공부하라고 보약지어주고나서
밥 반공기도 배부르다고 먹다가 쓰레기통에 몰래 한숟갈 버리던 애가 그때부터 밥을 한공기 반씩 먹었어.
어떤날은 하루에 네끼도 먹고, 한식이 맛있는거란걸 고등학교때 알았어
그래서 나는 동생한테 보약같은거 함 먹여보면 어떨까 했고, 동생은 시도해보고싶다 하고, 제부는 기싸움 이기면 되는걸 왜 굳이 돈쓰냐 하고?

근데 제부 훈육스타일에 감정이 많이 담겨있고 소리를 많이 질러서 애기 트라우마 남을까 걱정 ㅎㅎㅎ 내가 조카한테 너무 애뜻하기도 하고, 내가 어릴 때 소리지르던 아빠에 대한 트라우마로 여태 약먹고있어서 더 신경이 쓰여..
동생은 말을 아끼는 타입이고, 제부랑 육아 스타일이 안맞아서 그냥 안맞춰버린대 맞추려면 자기가 너무 힘들다고

내가 오지랖인가 내자식도 아닌데.. 근데 동생은 내가 이렇게 같이 고민해주고 차라리 언니랑 같이 육아하는게 더 편하다고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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