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변비도 없고 배변활동에 아무런 문제가 없던 평화로운 원덬
화요일날 잠을 엄청 못자긴 했는데 그 이후로 수요일부터 응꼬 느낌이 이상한거야.. 뭔가 덜닫힌느낌? 거슬리는 느낌 들더라구
시간지나면 괜찮아지겠거니 하면서 금요일부터 좌욕 시작했는데도 별 차도가 없네? 그때부터 치질 무한써치 한 결과 아 나 치핵이구나..ㅎ 좆됏네..ㅎ


원래는 내일 직장 끝나고 병원 가려했지만 심각한걸까봐 넘 무섭고 항문은 계속 거슬리고 못참겠어서
써치해보다가 오늘 진료하는 병원 있길래 쫌전에 다녀왔어!


의사쌤 굉장히 무서웠고 프로 반말러였는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었어 나덬 지방덬인데 일욜에 진료 받을수 있는게 어디야..ㅎ

상태 몇마디 주고받고 침대 누워서 항문도 공개했는데
진짜 수치심 그런거 1도 없었고 그냥 아 제발 심각한 상황만 아니어라 빌고 빌었어ㅠㅠ



의사쌤이 보더니 응..외치핵이래..ㅎㅠㅠ
아직 상태가 심각한건 아닌데 거슬리면 레이저로 지지는 시술할수도 있고
아 나는 우선 약먹고 좌욕하고 경과관찰 하고싶다 하면 그렇게 하라고


그래서 우선 약먹고 좌욕하는걸 선택했는데 의사쌤이 최소 3주는 지나야 들어갈거고 시간이 지나도 안들어가고 더 심해지면 레이저 해야한다 그랬어!
그렇게 병원에서 나오고 약국 들려서 처방받은 디오스민,마그밀정,폴리콜정,바이오탑디캡슐 받아왔어


쿠팡에서 치질방석도 주문했고 온도 찍히는 좌욕기도 주문해서 내일 도착할 예정이야!
후 제발 치핵이 들어갔음 좋겠다.. 나중에 또 후기 들고 찾아올게ㅠㅠ
치질로 고생하는 수많은 덬들 다들 힘내자 건투를빌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