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라섹 3달반 후 후기
2,683 2
2021.05.14 13:58
2,683 2
3월초에 했으니 3달 반 정도 됐다

기억나는건 많이 없으나 후기쪄볼겡 :)


1일차 (수술당일)

생각보다 수술할 때 혼날까봐 걱정했는데 초록불만 열심히 봤고
시야에서 초록불 사라졌을때도 대충 저기였었지...생각하고 열심히 봄 ㅋㅋ

수술 끝나고 택시타고 집에갈때까지만해도 안아팠는데
집에 가자마자 극강의 고통이 시작됐음 존나 아프고 존나시려서
눈물줄줄나는 그런 너낌,, , 이건 존나 참을수있는게아니야
나 진짜 고통 잘참는데 와아 이건 진짜 내 생에 최고의 고통이였음
(사실 살면서 그렇게 아픈적 없었음ㅋㅋ)

진짜 말 한마디하기도 힘든 고통.. 말이 진짜 안나오더라
눈물줄줄 흘리면서 눈앞이 안보이니까

엄...엄마학...흑...나...나...나...그거..진통제... 넣어줘헉

말 개더듬으면서 엄마한테 진통안약넣어달라고함
진짜 아프면 말이 안나온다는게 뭔지 깨달았다

그거 넣고 어둠속에서 한숨잤어 잠이라도 자면 안아플 것 같아서

근데 그 후로 한번도 안아팠음!!!

진짜 신기해 다른사람들은 3일차정도에 고통이 한번쯤 온다는데
난 첫째날 한번 엄청 아프고 계속 괜찮았어!

다만 안구가 건조해서 인공눈물이나 항생제안약 넣을때
존나 시리고 존나 따가워 그때 휴지로 눈위에 남아있는
물기 좀 살짝 닦아주면 나아짐..ㅠㅠ


이게 재밌는게 혈청안약이 내 피라 그런지 제일 편안해
고통도 없구!! 근데 혈청이 피 = 단백질 이라 그런지
속눈썹에 굳어서 불편해 그래도 건조할때 넣으면 편안해져서
보통 제일 마지막순서에 넣었엉

이 때 왼쪽 오른쪽 번갈아가면서 한쪽이 흐릿했던 것 같아 !
근데 또 약잘넣어주고 며칠 지나면 괜찮아졌고 ~
자연스런 현상인것같음


두달차까지는 뭐랄까 집중을 안하면 초점이 흐려지는 증세 있었어
눈에 힘을 진짜 팍 주고 집중해야 보이고 조금만 멍을 때리면
초점이 흐려져 ..이것때메 걱정많이했당 ㅠ 근데 지금은 괜찮음 !!!

그리고 이거 ..지금 제일 큰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필라멘트 각막염 ..심해지면 개불편해...불편함을 넘어 아픔
덬들은 약잘넣어 건조해지지않게....이물감이 엄청심해
나 가끔 2~3주에 한번씩은 가볍게 오는듯 ..
진짜 심했을땐 눈감아도 이물감과 고통이 심해서 힘들어써..
눈에 지렁이 한마리 있더라..


하 그리고 지금 제일 걱정되는게 시력이야
다들 빠르면 한달 , 보통 3달이면 시력이 1.0까진 올라오는데
3달차인 나는 아직 0.6 0.7 정도야
내가 생각해도 전체적인생활은 선명한데 그렇게 멀다생각하지않는..
음 한 화장실크기정도? 멀리있는 글씨는 딱히 안보여 ;;

의사선생님은 으음...건조해서그래 건조해서..
이 소리만 하심ㅋㅋㅋㅋㅠ 일단 마지막 시력검사까진 관리잘하고
있어야지...시력 올라오면 후기 또 쓰러올게 ㅎㅎ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02 04.24 22,23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49,17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05,63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11,5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00,36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92,3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976 그외 동성간 성범죄 고소준비하는 초기 1 12:58 507
178975 그외 일반 여성이 2.8km 걸을때 몇분정도 걸리는지 궁금한 중기 21 12:46 447
178974 그외 소리나는 방향을 몰라서 일상이 난감한 중기 8 09:59 659
178973 그외 실행력을 높이는데 좋은 방법이 있는지 궁금한 초기 9 09:50 257
178972 그외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로 정신과 다니는 덬들은 뇌심혈관 보험 가입했는지 궁금한 후기 7 09:20 243
178971 영화/드라마 점잖은 생활일본어?가 나오는 드라마 추천받고 싶은 중기 3 08:55 357
178970 그외 나같은 경우에는 유모차 어떤걸 사는게 좋은지 궁금한 후기 29 08:45 572
178969 그외 현실도피중인 중기 5 02:06 821
178968 그외 내가 조울증인지 아닌지 모르겠는 중기 5 01:03 312
178967 그외 예전에 길거리 부탁 거절했다가 너무 미안했던 후기 11 00:55 1,152
178966 그외 미술관 싫어하는 나 유럽여행 준비 중기 20 00:22 751
178965 그외 가족과 멀어지는 이유가 이러면 내가 이기적인가 하는 후기 11 04.24 847
178964 그외 6개월 아기엄마인데 교구나 전집을 뭘 들여야할지 고민인 중기 24 04.24 792
178963 그외 아빠가 왜 이렇게 화가 났는지 모르겠는 중기 14 04.24 1,372
178962 그외 유부덬 가슴성형 진짜 고민되는 후기...ㅜㅜ 34 04.24 2,757
178961 그외 결국은 잘 살고 있는 듯한 후기 24 04.24 1,734
178960 그외 7개월 아기 문화센터 강의 조언 구하는 중기 16 04.24 621
178959 그외 대장내시경 혈압약만 먹고 오라고 하는데 혈압약이 뭔지 모르는 상태야ㅠㅠ 6 04.24 952
178958 그외 잡덬이 더쿠존 인테리어한 후기 (스압) 34 04.24 2,330
178957 그외 취업날개 면접복장 대여서비스 실망한 후기... 5 04.24 1,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