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절절 쓰려니까 제목이 너무 길어져서 일단 저렇게썼는데
정확하게 말하면 상사가 남자신규만 챙기는건 아님

나한테도 친절하고 잘대해주시고
남자신규한테도 비슷하게 친절하고 잘대해주심

근데 남자신규한테만 따로 술먹자고 이야기를 했어

좀더 자세히 써보자면

이 회사는 이원조직?임
그래서 어케보면 회사 대빵이 2명이야
이 2명은 모두 남자ㅇㅇ

두분 다 친절하셔
나랑 남자신규 둘다한테 비슷비슷하게 대해주신다고 생각함
(물론 같은 남자라 그런지 남자신규한테 좀더 친근하게 대하시긴함. 여기에 대해서는 전혀 불만X )

여튼 여기에 나(여자)랑 다른남자 신규 2명이 입사했는데
이 대빵2명이 남자신규한테만 셋이서 술마시자고 했어

내가 주워듣거나 우연히들은게 아니라
같은사무실에 있을때 그 남자신규한테 말함... 내 앞에서...ㅇ
그전에도 '셋이 한번술마셔야되는데 어쩌구' 이런얘기 한 3,4번했고ㅇㅇ

이 남자신규는 나보다 4살 더많긴한데
그렇다고 내가 술주기 좀 그럴정도로 어린나이는 아니야
(20후반~30초)

그 신규 입장에선 귀찮을수도 있고 왜 나한테만? 싶을수도 있겠지만(정작 본인은 공짜술 공짜밥이라고 좋아하긴했음...)
내입장에선 한날한시에 들어온 신규인데
그사람한테만 그러는게 꽁기해

어떤느낌이냐면
여자는 못오게하고 남자들끼리 담배피우면서 거기서 회의하고들어오는...? 친목하고오는...? 그런느낌....
ㄹㅇ술만 들이붓다가 오는것도 아닐거고
거기서 친목다지고 이야기하고 그럴거아니야...
그러다보면 회사에서도 그영향있을거고....

근데 아 ㅇㅇ씨(남자신규)랑 술한잔해야지~함서
셋이서 약속잡는데
거기다가 대고
저는요~~???ㅎㅎ저도갈래요~~ 하기에도 좀 그래
자기들끼리 놀겠다는데 ㅈㄴ눈치없이 끼어드는 사람 되는느낌...

여자직원한테 술약속 권하기 좀 그러니까
걍 남자직원한테만 그런거아닐까 라고 생각은하는데
그럼 나없는데서 약속잡던가 업무메시지로 약속잡던가
뻔히 나랑 그신규랑같은 사무실인데 내앞에서 약속잡고ㅠ
여튼 머리로는 이해가는데 괜히 친목다져서 그게 업무에도 은근히 영향있을거같고 꽁기해...ㅜ
어떻게해야하는걸까 이럴땐...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