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땜에 스트레스 받아서 주절거리는 글
50대 스마트폰 10년정도 사용자 그 나이때 보다 폰 잘하심
알려드리면 잊어버림 심지어 3초전 말한 것도 잊어버림
일부만 기억이 남 x 기억이 나는데 해보니 안됨 x
아예 처음 봄o 너에게 배운기억x
여러 번 알려드리게 됨
(기본5회 최대20회- 카톡에 내가 글쓴 건 노란색으로 뜨잖아 본인이 쓴 글이 노란색 바탕으로 뜬다고 해마다 년2회씩 주기적으로 물어보심 그때마다 아, 처음 알았네)
알려드리면 일단 알려드릴 때 성의있게 듣거나 배우지 않으심
딴 행동과 병행하시거나, 이해 자체를 못하심
스마트폰을 물어보심(요즘 덕질에 빠져서) 이미 최소 3회이상 물어보신 내용
시작은 언제나 엄마 이미 여러번 알려드렸는데요 와 난 너에게 배운적없다 오늘 처음 본다로 시작함
1번이 이거예요... 하면 안봄
직접 해보세요 그래야 늘어요 알려드릴게요 하면 안함
나 다알어 (보지않고 내 설명을 말로만 듣고 다 안다고 하심)
이해 되셨냐고 물으면 동문서답
3번 4번째부터는 못을 박고 잘 보시라고 하고 해보시라고 강하게 이야기함
상단 최측에 줄이 3개있어요(손으로 짚어드리나 안봄) 눌러보세요
당연히 안보니까 다른거 누름
이게 아닌데요 줄3개는 요고예요 하고 짚어드림 아까부터 니가 안 알려줘 놓고 눌르라고 했냐고 신경질내며 이제 1번인데 결과물 찾기 시작
지난번엔 5번째 물어보셔서 (일주일에 5번) 적어보라고함
본인이 적으시면서 이제 처음 물어 보는 건데 적어야 하냐하심
휴
적으시고 이틀뒤 다시 물어봄 짜증이 올라와서 이렇게 저렇게 생긴 종이에 적지 않았냐 니까
처음 물어보는데 뭘 적었냐고 그러다가, 분리수거 하다가 종이에 적으신게 생각 나셨나 봄
본인이 처음으로 적어 놓은 종이를 버렸으니 한번 더 알려달라고 약간 미안해 하시길래
알려 드리고 이번엔 튼튼한 수첩에 적으심
글쓴 것 중에 자기가 글쓴 것을 검색해서 찾는 방법이었고 생각보다 글의 수가 많아 시간이 걸릴뿐
(내 방법대로 해서 나도 여러번 찾았음)인데 찾다가 본인이 적은거 보고 스스로 해본다고 하셔셔 지켜보는데, 얼른 안 찾아지니까 포기하심
근데 계속 궁시렁 거리심 딸년이 안 가르쳐 줬다고 본인이 배워서 다른 사람 가르쳐 줄랬는데 이러심
가르쳐 드렸잖아요 했더니 결과물이 안 나오는 방법만 가르쳐 준거라며 화내심
독립 했을 때도 전화로 물어보시니까 독립이 답은 아닌 것 같아
요약, 엄마에게 알려드리면 5번정도 알려드림
적어 놓고도 나에게 배운적 없다 처음 배운다고 해서 사람 짜증나게 하심
참고사는 방법뿐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