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어 진짜
본인 스트레스를 다 나한테 푸는거 같아
어제 일어났던 일인데 내가 점심에 좀 많이 먹어서 저녁을 안먹었어 배가 부글부글해서
근데 일하고 오고나서 밥안먹었다고 엄청 화를 내는거야 내가 차려줘야 먹냐고
내가 성인인데 알아서 먹을수있다고 좀 냅두라니까 갑자기 돈얘길 꺼내면서
(내가 일관두고 생활비 못준다했거든)
넌 얼마 주지도 않는 그깟돈 생색내면서 지금 집이 힘든데 안준다고 막 화내
내가 무시하고 방에 가니까 방밖에사 소리 고래고래 지르면서 이제 집에 있는거 먹지도 말고 이사가도 따로 살래
오빠는 엄마한테 100씩 주거든 그거랑 막 비교하면서 지칠때까지 계속 반복하는거야
근데 이런일이 한두번이아냐 거의 설거지 안해놨다던지 사소한걸로 저렇게 반복해 본인 화 풀릴때까지
그래놓고 좀 지나면 티비보면서 히히덕거리고 있어 난 화나서 뇌가 깨질거 같은데
으 진짜 나가고 살고 싶은데 일도 관두고 모아놓은 돈도 없고 지금은 좀 쉬고싶은데
나 다시 생활비 줄때까지 저럴거 생각하니까 돌아버리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