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너무 뻐렁찬데 어디다 쓸 곳이 없어서 더쿠에 글씀

원래 팝송 듣는거 좋아하긴 했는데 막 찾아서 듣는 가수는 없고 그냥 가사 해석 채널에 올라오면 듣는 정도였음
같은 이유로 테일러 노래도 몇번 들어봤지만 크게 관심은 없었고

근데!! 작년에 anti-hero 가사 해석이 우연히 알고리즘에 떠서 들었는데 들을수록 좋은거야 그래서 한번 앨범 전체를 들어보자하고 미드나잇츠 앨범을 들었음

그리고 사랑에 빠져 버림ㅠㅠㅠㅠ 진심 앨범 전체를 백번 가까이 들은듯 멜로디도 멜로디이지만 가사가 너무 너무....스토리텔링이 쩔어서 내가 테일러도 아니고 이런 사랑 이런 경험 해본적 없는데 막 너무 감정이입되고 미쳤음

그 이후로 약 6개월간 테일러 노래를 24/7 듣고 있어...너무 신기한건 질리지 않는다는거야
나 박무묭 뭐든지 빨리 질리는 성격이라 아무리 좋다고 생각한 노래도 여러번 들으면 (한 20번..?) 듣기 싫어서 짜증날 정도인데ㅋㅋㅋㅋㅋㅋ 테일러 노래에 마약 탔나봐 안 질려 너무 신기해 이게 사랑인걸까??

요 며칠도 you are losing me 랑 hits different 반복재생 중이다..(유얼루징미는 듣다가 울었음ㅋㅋㅋㅋ 과몰입 오타쿠..)

마지막으로 내 (내일 또 변할지 모르는) 최애곡 daylight 모두가 꼬옥 들어주기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