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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qoo

그외 이렇게 자식을 키우는게 맞는건지 혼란스러운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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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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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공부를 안함. (중3)

어느정도냐면 시험기간에도 공부를 1도 안함.

시험범위가 어딘지도 모름.


그나마 영어는 좋아하고 자기도 필요성을 느껴서 학원다니고 있는데

그 이외의 과목들은 엉망임.


오늘 시험인데 수학을 다 찍고 왔다며 해맑게 이야기함.

(아이의 행복지수는 매우 높음, 애미속만 쓰림..)


중2까진 본인이 학교서 수업들은 내용으로 대충 셤을 쳤는데

중3되니 버거운가봄. 다 찍는 사태는 정말 첨이라 (나만)충격먹음 ㅠㅠ


이거.. 이대로 놔둬도 되는건지...

아님 진짜 대책을 세워야하는건지 모르겠음..

지금상황으로는 인문계도 힘들거같아 속터짐..





근데 중요한건.

위의 상황을 인지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덬은 뭔가 애를 붙잡고 강요하고 강압적으로 시키고싶지는 않음. (속상함은 별개임)

본인의 인생이고, 본인의 삶인데, 내가 조언을 해줄수있어도 억지로 강요해서 끌고나가는건 또 아닌거 같음. (진로에 한해서임)

좀 더 성장하다보면 아이도 하고싶은걸 찾고 해야겠다라는 마음을 먹지않을까 하고 긍정회로 돌리며 키우고있음.


또 한편으로는 더 잘할수 있었던 아이를 내가 너무 방치해서 공부에 손을 놔버린거가 싶어 죄책감도 듬 

이건 주변환경영향도 좀 있는데 주변사람들 만나면 항상 하는말이 애는 공부는 잘하고? 이거임. 

공부 못한다 하면 이거시켜라 저거 시켜라 엄마가 이래해줘야 한다 이런환경을 만들어줘야한다 하고 나에게 잔소리들을 함 

이런이야기를 듣고온 날이면 정말 애가 잘못키운건가 싶어서 회의감이 듬.


나도 엄마가 처음이라..

너무 혼란스럽고 너무 모르겠음.


그냥 내새끼 가족안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기만을 바랬는데

키우면 키울수록 어려운거 같음

혼란하고 갑갑해서 두서없이 끄적여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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