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는 30이고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
부모님이 재개발하는 아파트를 사놔서 그거 지어질 4년동안 지금 집을 팔고 다른 동네로 이사가서 전세집에 살 예정이야
발품팔아서 최종적으로 두 집이 후보에 올랐는데 장단점이 너무 갈려서 가족들의 의견이 안 모아지는중ㅠㅠㅠ
편의상 A집 B집이라고 할게
엄마는 A집 아빠는 B집을 선호해 아니 선호가 아니라 서로 이 집 좋다고 싸우는중임;
A는 2층 주택. 1층에 나이 좀 있으신 집주인 부부가 살고 우리가 2층을 쓰게 됨↔️B는 빌라. 1층에 살게 됨
A는 아빠가 차를 엄청 아끼는데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그냥 대문 앞에 차를 대야 함(아빠는 싫어하는데 나머지 가족들은 주차공간 충분하다고 생각)↔️B는 주차장 있음
A는 거실이 없다고 봐야 함. 2인용 쇼파 작은거 창가에 놓고 티테이블 하나 놓을 공간 있음. 티비랑 홈시어터를 큰방에 넣어야 함↔️B는 거실 있고 이사 가게 되면 세입자(=집주인)가 괜찮은 쇼파랑 식탁 주고 간다고 했음. 우리집에서 쓰고 있는거 오래 돼서 버리고 그거 쓰면 됨 ㄱㅇㄷ
A는 화장실 1개↔️B는 화장실 2개
A는 집이 높아서 그런지 해가 잘 들어와서 엄청 밝음+오르막길에다 2층이라 조망이 좋음↔️B는 빌라 1층이라 방범창+화단에 나무들이 창을 가려서 조금 어둡고 조망이랄게 없음
A는 대학교 건물 바로 옆에 있음. 대학가라 지금은 대면수업 때문에 조용한데 나중에 코로나 끝나면 좀 시끄러울수 있음. 집 앞이 약속장소+밥집+카페 천지↔️B는 엄청 한적하고 조용하고 깔끔한 빌라동네?임. 일본 주택가 느낌. 근처에는 뭐 없음
A는 기름보일러라서 난방비가 좀 나옴↔️B는 관리비 10만원(1년 기준 계산하면 기름보일러 난방비보다는 관리비가 더 나옴)
A는 창고 없음↔️B는 창고 있음(부모님 자전거랑 캠핑용품 보관)
A는 동생 직장이랑 좀 가까워서 퇴근하고 걸어올수 있음↔️B는 걸을 거리는 아니라서 버스타야 함(두 집 다 정류장이랑 지하철역이랑은 가까움)
A와<B집 가격 차이가 1억임
A집을 갈 경우 1억 은행에 넣어놓으면 1년에 400만원 이자 생겨서 4년 사는동안 1600만원 생김↔️B집을 가면 1600만원 얻을 기회 놓침
*총정리*
A집 장점: 집 밝고 조망 좋음, 대학가라서 상권 좋음, 동생이 걸어서 퇴근 가능, 1억 쌈+이자 1600만원 생김
A집 단점: 집 앞 주차, 거실 없음, 화장실 1개, 대학가라 시끄러울수 있음, 창고 없음
B집 장점: 주차장 있음, 세입자 가구 받을수 있음, 화장실 2개, 창고 있음
B집 단점: 조용한 동네 빌라 1층이라 우리집 소리가 길가에 들릴수 있음, 조망 없음, 근처에는 먹고 마실곳 없음, 관리비 10만원, 동생이 버스타고 퇴근해야 함, 1억 비쌈
되게 길게 적었는데
엄마는 다른거 다 빼고라도 A집이 햇빛 들어오는거랑 높아서 조망이 너무 좋고 집 뒤에 나무로 덮여있고, 1층 주인집에도 나무가 많아서 새소리 들리고 계절마다 열매 열리고 이런거 엄청 좋아해서 A집 포기 못함
아빠는 A집이 오래돼서 겉에 계단같은거 낡은거랑 거실없는거 싫어하고, B가 주차장 있고 창고 있고 거실 있어서 포기 못함
나는 다른건 모르겠고 내 돈도 아니고 엄빠 돈인데도 돈 아까워서 A집 갔으면 좋겠..
덬들은 어느 집이 더 괜찮은거 같아..?
부모님이 재개발하는 아파트를 사놔서 그거 지어질 4년동안 지금 집을 팔고 다른 동네로 이사가서 전세집에 살 예정이야
발품팔아서 최종적으로 두 집이 후보에 올랐는데 장단점이 너무 갈려서 가족들의 의견이 안 모아지는중ㅠㅠㅠ
편의상 A집 B집이라고 할게
엄마는 A집 아빠는 B집을 선호해 아니 선호가 아니라 서로 이 집 좋다고 싸우는중임;
A는 2층 주택. 1층에 나이 좀 있으신 집주인 부부가 살고 우리가 2층을 쓰게 됨↔️B는 빌라. 1층에 살게 됨
A는 아빠가 차를 엄청 아끼는데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그냥 대문 앞에 차를 대야 함(아빠는 싫어하는데 나머지 가족들은 주차공간 충분하다고 생각)↔️B는 주차장 있음
A는 거실이 없다고 봐야 함. 2인용 쇼파 작은거 창가에 놓고 티테이블 하나 놓을 공간 있음. 티비랑 홈시어터를 큰방에 넣어야 함↔️B는 거실 있고 이사 가게 되면 세입자(=집주인)가 괜찮은 쇼파랑 식탁 주고 간다고 했음. 우리집에서 쓰고 있는거 오래 돼서 버리고 그거 쓰면 됨 ㄱㅇㄷ
A는 화장실 1개↔️B는 화장실 2개
A는 집이 높아서 그런지 해가 잘 들어와서 엄청 밝음+오르막길에다 2층이라 조망이 좋음↔️B는 빌라 1층이라 방범창+화단에 나무들이 창을 가려서 조금 어둡고 조망이랄게 없음
A는 대학교 건물 바로 옆에 있음. 대학가라 지금은 대면수업 때문에 조용한데 나중에 코로나 끝나면 좀 시끄러울수 있음. 집 앞이 약속장소+밥집+카페 천지↔️B는 엄청 한적하고 조용하고 깔끔한 빌라동네?임. 일본 주택가 느낌. 근처에는 뭐 없음
A는 기름보일러라서 난방비가 좀 나옴↔️B는 관리비 10만원(1년 기준 계산하면 기름보일러 난방비보다는 관리비가 더 나옴)
A는 창고 없음↔️B는 창고 있음(부모님 자전거랑 캠핑용품 보관)
A는 동생 직장이랑 좀 가까워서 퇴근하고 걸어올수 있음↔️B는 걸을 거리는 아니라서 버스타야 함(두 집 다 정류장이랑 지하철역이랑은 가까움)
A와<B집 가격 차이가 1억임
A집을 갈 경우 1억 은행에 넣어놓으면 1년에 400만원 이자 생겨서 4년 사는동안 1600만원 생김↔️B집을 가면 1600만원 얻을 기회 놓침
*총정리*
A집 장점: 집 밝고 조망 좋음, 대학가라서 상권 좋음, 동생이 걸어서 퇴근 가능, 1억 쌈+이자 1600만원 생김
A집 단점: 집 앞 주차, 거실 없음, 화장실 1개, 대학가라 시끄러울수 있음, 창고 없음
B집 장점: 주차장 있음, 세입자 가구 받을수 있음, 화장실 2개, 창고 있음
B집 단점: 조용한 동네 빌라 1층이라 우리집 소리가 길가에 들릴수 있음, 조망 없음, 근처에는 먹고 마실곳 없음, 관리비 10만원, 동생이 버스타고 퇴근해야 함, 1억 비쌈
되게 길게 적었는데
엄마는 다른거 다 빼고라도 A집이 햇빛 들어오는거랑 높아서 조망이 너무 좋고 집 뒤에 나무로 덮여있고, 1층 주인집에도 나무가 많아서 새소리 들리고 계절마다 열매 열리고 이런거 엄청 좋아해서 A집 포기 못함
아빠는 A집이 오래돼서 겉에 계단같은거 낡은거랑 거실없는거 싫어하고, B가 주차장 있고 창고 있고 거실 있어서 포기 못함
나는 다른건 모르겠고 내 돈도 아니고 엄빠 돈인데도 돈 아까워서 A집 갔으면 좋겠..
덬들은 어느 집이 더 괜찮은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