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숭생숭...
그동안 엄마가 장장 6년동안 자식들 학업 마칠 때까지 이혼 미뤄왔어
올해 드디어 막내인 내가 대학 합격한거야
근데 코로나 때문에 기숙사 유무가 안 정해지니까 아빠 집에서 살지 엄마 집에서 살지 또 싸우게 됨
난 자취시켜달라 하는 중ㅎ 누구한테도 가고 싶지 않아 뭐 내 의견이 받아들여지겠어? 기대도 안해
그래서 결론이 어제 새벽쯤에 났나봐? 아빠랑 나랑 오빠랑 한 집에서 사는 쪽으로 됐고 엄마는 따로 나가서 살 거래
여기서 문제가
엄마가 내 앞으로 둔 적금, 그동안 받아온 세뱃돈, 용돈, 내가 전교 1등하면서 받은 장학금 등등 다 합치면 6~700만원쯤 되는 통장이 있어
엄마랑 나랑 같이 언젠가 은행가서 나 통장 합치고 정리 좀 하자고 그랬단 말이야
이 통장에서 200만원을 나한테 주고 나중에 나한테 1000만원을 채워서 돌려주겠대
전혀 믿음이 안 가 당연히 안 줄거라고 생각하고 있어
하지만 엄마가 말하는 뉘앙스가 엄마가 이혼하고 따로 나가서 살게 되면 집도 구해야 하고... 어쩌구 하는데
지금 살고 있는 집을 팔고 아빠가 엄마한테 집 살 돈을 줘야 하는데 지금 집이 안 팔린다는 것 같아 그리고 여기 집값 진짜 미친듯이 뛰고 있어서 팔면 안 될 것 같대ㅋㅋ
그래서 엄마는 더 이상은 이 집에서 못 살겠다고 당장 나갈거라고, 뭐 식당을 하든 청소를 하든 돈을 벌거고 모아놓은 돈으로 일단 전세 살 거라는데
이 모아놓은 돈<<<<이 나랑 오빠 돈(?)이었던 거야...
엄마가 모은 돈도 따로 있겠지만 뭐...
일단 흔쾌히 ㅇㅋ은 했는데 마음이 이상해
진짜 다시는 안 볼 사람처럼 그래놓고 돈은 필요하고
엄마도 오빠랑 나 너무 사랑하는 거 아는데
아 모르겠다
그동안 엄마가 장장 6년동안 자식들 학업 마칠 때까지 이혼 미뤄왔어
올해 드디어 막내인 내가 대학 합격한거야
근데 코로나 때문에 기숙사 유무가 안 정해지니까 아빠 집에서 살지 엄마 집에서 살지 또 싸우게 됨
난 자취시켜달라 하는 중ㅎ 누구한테도 가고 싶지 않아 뭐 내 의견이 받아들여지겠어? 기대도 안해
그래서 결론이 어제 새벽쯤에 났나봐? 아빠랑 나랑 오빠랑 한 집에서 사는 쪽으로 됐고 엄마는 따로 나가서 살 거래
여기서 문제가
엄마가 내 앞으로 둔 적금, 그동안 받아온 세뱃돈, 용돈, 내가 전교 1등하면서 받은 장학금 등등 다 합치면 6~700만원쯤 되는 통장이 있어
엄마랑 나랑 같이 언젠가 은행가서 나 통장 합치고 정리 좀 하자고 그랬단 말이야
이 통장에서 200만원을 나한테 주고 나중에 나한테 1000만원을 채워서 돌려주겠대
전혀 믿음이 안 가 당연히 안 줄거라고 생각하고 있어
하지만 엄마가 말하는 뉘앙스가 엄마가 이혼하고 따로 나가서 살게 되면 집도 구해야 하고... 어쩌구 하는데
지금 살고 있는 집을 팔고 아빠가 엄마한테 집 살 돈을 줘야 하는데 지금 집이 안 팔린다는 것 같아 그리고 여기 집값 진짜 미친듯이 뛰고 있어서 팔면 안 될 것 같대ㅋㅋ
그래서 엄마는 더 이상은 이 집에서 못 살겠다고 당장 나갈거라고, 뭐 식당을 하든 청소를 하든 돈을 벌거고 모아놓은 돈으로 일단 전세 살 거라는데
이 모아놓은 돈<<<<이 나랑 오빠 돈(?)이었던 거야...
엄마가 모은 돈도 따로 있겠지만 뭐...
일단 흔쾌히 ㅇㅋ은 했는데 마음이 이상해
진짜 다시는 안 볼 사람처럼 그래놓고 돈은 필요하고
엄마도 오빠랑 나 너무 사랑하는 거 아는데
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