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신축아파트 첫 전세주는데 사정사정하면서 초등학교 입학하는 딸 어쩌고 하길래 주변 시세보다 3천 싸게 전세줌.
2년뒤에 임대차법 나오기전부터 주변시세가 내가 준 전세보다 1억 이상 올랐고
갱신은 9월이였음
분명 2년전에 싸게 주는대신 2년뒤에는 시세대로 받기로 했는데 임대차법 나옴
심지어 소급적용ㅋㅋㅋㅋㅋㅋㅋㅋ욕나옴
갱신 한달반전에 얘기했더니 임대차법 얘기하면서 2년 연장 해달라함
그래서 차라리 리모델링한지 얼마 안된 내집을 팔고 내가 실거주하는게 훨씬 이득이라 생각해서 실거주하겠다고 하니
5천 올려준다고 사정사정함
시세보다 8천정도 낮지만 합의하에 진행하기로 함
갱신 2주도 안남기고 5퍼 이상 올려주면 불법이라고 5퍼만 올려준다고함
당장 2주남아서 집팔고 뭐할 시간도 안돼서 눈뜨고 코베임

물론 5퍼이상 못올리는게 맞지만
법 이용해서 갑자기 이러는 세입자가 밉고
좋은맘에 계약했던 내가 너무 모지리같고 후회된다

핫게 글 보니 새계약은 합의하에 전세금 5퍼이상 올려줄수 있다는데 앞으로는 전세계약 안하고싶음..
그냥 서민끼리 싸우게 만드는 법도 ㅈ같고 이용하는 사람들도 나쁘고
주변에는 임대차법 이용해서 이사비 뜯어내는 경우도 보고하니 걍 참담함
물론 나쁜 임차인도 있겠지만 누굴 위한 법인지


+내가 악용당한 사례에 왜 나를 나쁜 사람으로 모는진 모르겠지만ㅋㅋㅋ
@27덬 댓글보면 1년에 1억씩 전세금반환 대출된다니까 계약 끝나면 집 비울 예정이거나 월세로 돌려야하는데 보증금 빼줄 형편 안되는 덬들은 알아봐도 좋을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