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서울에 괜찮은 대학 졸업 후 같은 과 대학원에서 석사까지 하게 된 덕임
우리 학교에는 익명 커뮤가 하나 있음
ip 만 공개 되고 익명인 커뮤임
근데 몇달 새에 그 익명 커뮤에 대학원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을 올림
왜냐 실친이나 선배들한테 물어보기가 좀 거시기 한 것도 있고
처음이어서 설레는 맘도 있었음
오늘 "xx대 대학원은 책 많이 읽는 사람이 들어가면 유리한 점이 있나요?" 이런 글을 올림
나는 내가 xx대 ㅇㅇ 과다 이런 거 밝힌 적 한번 도 없음
근데 거기에 협박성 댓글이 달림
"몇달 새에 신상이 특정되는 글들을 너무 많이 올리셨는데,
왜그러시나요? 대학원 사회 엄청 좁은거 아시죠? 여기 까지만 쓸게요.."
이런 댓글이 하나 달림
진짜 무섭고 기분 드러워서 오늘 글 삭제함
나 이번 9월에 입학 하는데 진짜 누가 다 찾아내면 어떡하지?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