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다른시험이긴 한데 친구랑 같이 공부했었어 도서관에서..
서로 으쌰으쌰하면서 공부했는데
했던말이 우리 시험끝나면 해외로 여행가자 였음..
근데 내가 먼저 시험봤는데 떨어졌어...
그래서 지금은 미래 걱정하며 우울한 맘으로 알바만 하는중임.
부모님 지원 1도 없어서 다음 막학기동안 쓸 생활비며 교재값이며 학원비며
지금 벌어놔야해...
이제 취준도 해야하고, 막막한 와중에
친구는 시험 붙었으니 나보고 여행을 가자고 그러더라.
당연히 예상한 일이고 가야하는게 맞는데
내 맘이 그렇질 못해ㅜㅜ
더군다나 친구는 집에서 전부 지원해주는터라
이렇게 하루죙일 알바만 하는 날 약~~간 이해못하는 눈치야..
지금아니면 여행을 언제 가냐고 하기도 하고.
내가 약속을 안지킨거기도 하구ㅠㅠ
하아. 시험에 붙었더라면 !
시험이 어찌보면 내가 모든걸 새로시작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
실패하니까 취준해야되서 막막하다.
어쩌지? 친구에게 솔직하게 말해야할까?
솔직하게 말해도 어떤식으로 말해야 할까...ㅠㅠ
괜히 자격지심만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