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상담하는 친구는 우울증이라는데..
(상담 받은 거 아니고 친구 만날때 무기력증이라 거의 집에서는 누워있다고 말하니까 저렇게 대답함)
우울한 건 잘 모르겠는데 조그만 자극에도 갑자기 와락 눈물날 땐 있어
스마트폰 중독이고
집에 있을땐 누워서 자다가 깨다가 하면서 거의 폰만 하고 있어
직장 나갈땐 누워있다가 거의 나가기 10분전에 준비해서 나가고 (여덬이고 행동느려서 10분전에 준비하면..내기준 거의 자연인 수준으로 나간다 ㅠ)
집에서는 누가 시키는 것만 하고 있음 (뭐 좀 가져다 줘라, 어디에 좀 데려가 달라)
(박애주의자라 남이 부탁하는 건 잘 들어줘 그럴땐 마치 내가 로봇 같아)
평소에도 그냥 나 스스로 나가지는 못해서 병원, 미용실, 교육 세미나 이런데도 꼭 가야하는데도 예약안하면 못 나가고 (혼밥 혼영 이런거 못하는 사람 아닌데) 예약 하거나, 약속있거나, 다른 가족이랑 약속한 외출만 하고ㅠㅠ
어떻게 고치지?
공동 공간은 잘 치우고 하는데 내몸이랑 내 공간은 관리할 기운이 없어서 나만 있는 곳은 거의 쓰레기통 수준이 됨
호르몬 영향도 많이 받는 것 같은데..
기력을 회복할땐 한달 중에 거의 며칠이 안돼
기분으로는 다 잘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현실로는 아무것도 못해
무기력증 고친 덬들 알려주라 ㅠㅠ 꼭 고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