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 외동 딸에 엄마랑 단 둘이 살아
어렸을 때부터 이것저것 혼자하는걸 좋아했고 혼자 있는걸 좋아했음
솔플도 좋아하고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하는거 좋아해서 자주적으로 행동함
그래서 예전에 아주 잠시 자취했을 때도 매우 좋았고
미래에 혼자 살고 싶은 마음이 매우 큼
지금은 현재 금전적인 문제로 엄마랑 살고 있는데 돈 모아서 따로따로 살거임
암튼
오늘 낮에 집에서 내가 아 내년에는 ㅁㅁ에 가야지~ 이런식으로 혼잣말 했는데
엄마가 누구랑 갈거냐고 그래서 그냥 혼자갈거라고 했음
그랬더니 엄마는 안 데려갈거냐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엄마가 정 떨어진다는거야; 정 떨어지고 실망스럽대
그러고 나서 내가 저녁에 들어와서 같이 부침개를 먹음
근데 부침개를 먹으면서 혼자 여행 다니면 이런 것도 못 먹는다고 그러시는거야 (앞으로 부침개 안 해주시겠다는 의미)
나는 이해가 안 가... 혼자 여행간다는게 그렇게 엄마한테 섭섭한 일일까?
대학 다닐 때도 교환도 안 가봤고 혼자서 어딜 가보지 못해서 혼자서 여행 다니고 싶은데 그게 이렇게 눈치 먹을 일인가?
그외 외동 딸이면 혼자 여행가는게 엄마한테 섭섭한건지 알고싶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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