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머스켓은 이름들어본적 있긴했는데 마트에서 샤인머스켓!!이라고 써놓지않으면 구분못할 알못임
그냥 마트갔다가 오랜만에 과일먹고싶네 하고 과일코너 갔더니 너무 이쁘게 동그랗고 통통한 청포도가 있는거
가격은 만사천원이었나 그렇게 착하지않았는데 그냥 이뻐서 먹고싶어서 사옴
혈육은 무슨 포도를 이쁘다고 사오냐고 했지만 그냥 포도들이랑 다르게 크고 동그랗고 색도 균일해서 이뻤엌ㅋㅋ
집에 가져와서 씻어서 먹는데 애가 너무 달아서 뭐지???하고 봉지를 봤더니 안쪽 속봉지에 샤인머스캇이라고 써있어서 그제야 알았음
맛은 정말 달고 뒷맛이 남지않고 껍질까지 먹어도 떫은 맛이 별로 없긴하더라
근데 포도 특유의 새콤한맛이 아예 사라져서 난 좀 덜매력적으로 느껴졌음 ㅋㅋㅋ
머루포도나 그냥 거봉은 참 좋아하는데 암튼 그래서 너무 달아서 물려가지고 혈육이랑 반쯤먹다가 냉동실에 얼렸는데 얼리니까 먹을만함
넣어놓고 생각날때마다 한두알씩 꺼내먹는데 아삭아삭하고 글케 딱딱하지않아서 좋은 간식이 되었다는 이야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