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조별과제 랜덤으로 뽑았는데 다 동기 여자애들이라서 다들 분위기 좋았거든
그래도 나름 다들 자기 할일은 열심히 하긴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기여도 차이가 있긴 있었거든..
나머지애들이 자료조사하고 나는 피피티 만드는것만 하긴 했는데 진짜 온리 자료조사만 한 애들도 있고 거기에다가 발표도 같이하는 애도 있었거든
근데 조별과제 점수평가하는 방법이 자기빼고 다른 팀원들 기여도를 정하는거였거든
그래도 나는 애들이 각자 한게 좀 차이가 있으니까 기여도 나눠서 줄랬는데
갑자기 단톡에서 다들 너무 잘했다고 니네 다 1등이라고 점수 똑같이 줄꺼라고 막 그러는거야....
그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내가 그래도 기여도에 따라서 점수차등 줘야되는거 아니냐고 말하면 너무 갑분싸자나ㅅㅂ
심지어 우리과 소수과라서 진짜 동기들한테 말하기 뭐해서 참았거든...
근데 오늘 발표했는데 교수님이 피피티는 잘 만들었다고 칭찬해주셔서 뿌듯하긴 했는데 내용이 범위가 넓어서 그런지 얕게 했다고 깠거든...
교수님 얘기들으니까 좀 억울한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진짜 피피티땜에 고생했는데 쟤네는 자료조사도 제대로 안해서 내용 부실하다고 까였는데 왜 쟤네가 나랑 같은점수를 받지라는 생각이 딱 듬...
같이다니는 친구가 조별과제 같은조라서 점수 매기는거 보니까 다 똑같은 점수 줬던데 다른애들도 그렇게 했겠구나 싶더라구ㅋㅋㅋㅋ....
끝나고 단톡도 다들 수고했다고 좋았다고 분위기 겁나 좋아서 내가 쪼잔한건가 싶어서 우울해짐...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