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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우리집 위생관념 1도 없어서 스트레스 받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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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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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나덬 어릴때 이혼하고 아빠랑 살다가

아빠가 사업 하도 말아먹어서 돈 없어서 친할머니, 할아버지집에 살고 있음


어차피 내집도 아니고 할머니, 할아버지집이라서 참고살아야 하는거 아는데도

가족들 위생관념 너무 더러워서 스트레스 받음


1. 화장실에서 볼일보고 손 안씻음ㅋㅋㅋ화장실 비누는 그냥 세수하고 머리감는 용도임 ㅇㅇ

   그래서 집에서 화장실 쓰고나서 물티슈로 손잡이 감싸서 문 열어 


2. 일회용품이 일회용품이 아님ㅋㅋㅋㅋ배달음식 시켜먹어서 나오는 일회용기뿐만 아니라

   나무젓가락도 재활용함ㅋㅋㅋㅋㅋ기겁해서 이걸 왜쓰냐고 다 버렸더니 

   너는 물건 아낄줄도 모른다 예민하다 소리 듣고 그냥 냅둠..


3. 냉장고가 만능인줄 암 ㅇㅇ 조리한지 1주일된 음식, 먹다남은 스팸 그런거 냉장고에 그냥 널려있음

   하다못해 먹다남은 양파도 그냥 냉장고에 넣엌ㅋㅋㅋㅋ냉장고는 음식을 차게 보관하는 곳이지

   세균이 안생기는 곳은 아니다 말하면서 냉장고 정리 했더니

   그날 할머니 울고불고 난리나고 아빠한테 졸라 욕먹음 


4. 세탁기 돌릴때 옷 구분 없음. 자주 더러워지는 겉옷, 속옷, 수건 그런거 한번에 빰

   속옷이랑 겉옷은 구분해야 되지 않냐고 말 한번 꺼냈다가 세상 예민충됨ㅋ큐ㅠㅠ


5. 수건 재활용함..이게 젤 환장할거 같음..씻고 얼굴, 몸닦은 수건 바로 세탁기 넣으면 되는데

   그걸 말려서 다시 씀...수건 세균 번식 잘하니까 한번쓰고 빨자고 말해도 안들음..

   그리고 수건으로 변기도 닦음ㅋㅋㅋㅋㅋ

   그거 보고 집에서 잘 안씻어 일부러 헬스장이랑 목욕탕 병행하는 곳 끊어서 헬스장에서 씻고 들어감..


말할거 더 많은데 내가 쓰면서도 비위상해서 못쓰겠음..

저런 사항들 말하면 세상 예민충+얹혀사는데도 말많은년 취급받아서

집에서는 자고만 나오지 딴건 안해

음식 먹을일 있으면 사먹고..씻을일 있으면 목욕탕 가면 되니까..

근데 진짜 조만간 가족들 병걸릴거 같음 ㅇㅇ 진짜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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