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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12개월 아기 육아가 힘들어서 미치겠는 중기. 원래 이런거니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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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더쿠 https://theqoo.net/900324659
2018.10.24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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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하고 낯 안 가리고 밥 잘먹고 잠도 잘 자고 남편은 비교적 퇴근을 일찍 하는 편인데다 육아에도 아주 적극적이야.
그래서 솔직히 급성장기 오는 시기 외엔 남들만큼 힘들지는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요새는 미쳐버리겠다 정말
혼자서도 잘 노는 아이였는데 지금은 놀으라고 냅두고 나 밥 먹거나 집안일 하면 5분이면 꺼내달라고 베이비룸 붙잡고 울어.
(베이비룸은 울타리?같은거라고 보면 됨)

그래서 풀어주면 잠깐은 집 탐험하며 놀다가
10분안에 쫓아와서 내 바지 붙잡고 울어 ㅠㅠ

아직 걷지도 못하는 애가 도망다니는 속도는 왜 이렇게 빠른지
기저귀 한 번 갈 때마다 아주 전쟁이 따로없음.
요즘같은 날씨에 난 땀을 뻘뻘 흘려 ㅠ

방금은 자다가 갑자기 깨서 울길래 남편이 달래고 재우겠다고 했는데 나 찾으면서 울어서 어쩔 수 없이 내가 다시 재웠어
남편은 삐짐 ㅋ

왜 못 움직일 때가 더 편한거라고 하는지 이제야 알겠다.
그런 말 진짜 싫었는데 정말 못 움직일 때가 편한 거였어.

하루 세 번 밥먹여야지
요새 숟가락질 연습 중이라 먹고나면 아기 씻겨야지 난장판 된 바닥 치워야지 설거지해야지
그 짓을 하루 세 번은 도저히 못하겠어서 두 번만 하고, 귀찮으면 한 번만 하는데 그래도 힘든건 마찬가지.

이유식 끝날 때 되니 식단도 고민이고
고기나 채소는 분량대로 나눠서 냉동해놓는데
낮에는 아기 때문에 도저히 할 시간 없어서 밤에 아기 재우고 손질하고 내일 먹을거 미리 하고.

응가는 하루에 두 번씩 하는데 무거운 아기 엉덩이 닦는것도 팔 빠질거같아 너무 힘들어 ㅠㅠ 언제까지 안고 닦아야 하는걸까


물론 지금도 울 아기는 천사같지만 사랑스럽지만 매일매일이 전쟁같으니 너무 지쳐.
밤이면 아기가 소리지르는거 우는거 소리가 귀에 남아서 환청이 들리는 것 같아.

누가 그랬는데
돌 지나면 그나마 좀 수월해지고 두 돌 지나면 더 좋아진다고.
아닌거같아
앞으로 점점 힘들어지는게 맞는거지?ㅠㅠ
걸어다니면 더 할텐데ㅠㅠㅠㅠㅠ

아 정말... 아기가 귀엽지만 않았으면 난 아마 도망갔을거야
귀여우니까 봐주고 내일을 또 보내 봐야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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