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덬은 19살인데....몸이 흡수??를 잘 못하는 체질에서 소화기가 선천적으로 좀 약해서
지금 키는 152고 몸무게가 평소에는 39-40정도였다가 고삼생활하면서 35키로까지 빠졌어.....
제일 많이 나갈 때는 43키로였고...여러모로 잘 안 크는 체질이야(성장판도 닫혔대)
근데 엄마가 이거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셔서 어떻게 딸이 엄마보다 작냐고(엄마 163)맨날 화내고
자꾸 억지로 밥을 고복밥으로 꾹꾹 한그릇씩 주는데 진짜 매번 토할 것 같아....
내가 열심히 먹다가 도저히 안 들어가서 남기겠다고 하면 엄청 화내고 노력을 좀 해보라고 하고
어릴떄도 먹이는거 중요하게 생각하셨지만 중학교 입학하고부터 유독 심해지셔서
엄마 앞에서 밥 삼키고 나중에 화장실가서 먹토한 적도 되게 많아...아직까지도 그러고 있어.
저번에 한 번은 엄마가 아침에 밥 다 안먹으면 둥교 안 시킨다고 그래서(나 고삼때)
내가 꾸역꾸역 먹다가 구역질이 나서 결국 식탁에서 뛰쳐나와서 화장실에서 먹던거 다 토했단 말이야...
근데 엄마가 하는 말이 나한테 '약한 척 하지마, 먹기 싫은 거 가지고 괜히 피해자처럼 연기하지도 말고'라고 하셨어.....
그냥 계속 참아야 할까???정말 나 숨이 막혀서 스무살 되자마자 집 나오고싶어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