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시간이 해결해주더라
원래 친구사이였던지라 고백 아닌 고백 후 거절당하고 나선
친구사이로 지내도 혼자 착각하고 기대하고 겉으로는 친구 사이로 지내지만
내심 미련 못버리고 얘한테 애인이라도 생길까 홀로 걱정하고 그랬는데
그냥 어제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아 나 깔끔히 잊었구나란 생각이 문득 들더라
지금은 부.랄.친구처럼 지내고 있는데
콩깍지 벗겨지니 내가 얘를 왜그렇게 좋아했나 싶기도 하고ㅋㅋㅋㅋ
진짜 사겼으면 얘 지랄맞은 성격땜에 고생 좀 했겠구나 싶기도 하곸ㅋㅋㅋㅋ
나름 그땐 참 힘들고 혼자 맘고생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지나고보니 좋은 친구로서 계속 남자고 해준 걔한테 고맙기도 하고
아예 인연 안끊고 잘 마음정리 해 준 나 스스로에게도 고맙기도 함
이제 좋은 연인 만나 나도 알콩달콩 행복한 연애할거야!!!!!!!!!!!!!!!!!!!!!
쓰고보니 별거 없는 후기 끄읕ㅎ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