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주택이고 2층엔 우리가족이 살고 아랫층에 2개는 전세를 주고 있음
아빠가 설계하고 아빠가 지은집이라 아빠도 애착이 많다고 함
집이 지어진지 26-7년?정도 됐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전세금이 200만원정도 올랐나?
오른것도 한 10년전에 200만원 더 오른듯...
근데 뭐 전세는 어차피 돌려줘야하는거라 많이 받아도 딱히 뭐...싶긴 함
집이 다른 주변 주택들에 비해 좀 넓기도하고 그래서 들어올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음
그래서 초반에는 다들 기본 5-6년씩 살다가 나가서 인사하고 지내고 정든분들도 많았음
5-6년전?쯤부터 월세를 받기 시작했는데
이것도 원래는 받을생각도 없었음 울아빠는.. 근데 주변 주택 세주시는분들이 하도 눈치를 줘가지고 10만원 받기 시작함...
그나마도 작년부터 5만원 올려서 15만원 받음
예전에 오래살던분들은 그런경우가 거의 없었는데 요즘은 1년? 길어야 2년정도씩(이것도 못채우는 사람들이 많음)살다 가니까
서로간의 정?이 없기도 하고 인상찌푸리는일이 점점 많아지는거 같음
진짜 작은거 하나부터 모든걸 다 우리아빠가 수리해줌...
뭐 장판 벽지 보일러 이런건 당연히 주인집에서 해줘야 하는거라 해주는데
자기 애기들이 놀다가 낙서하거나 찢어진 방충망도 자기들탓은 1도 아니니까 바꿔달라고 해서 바꿔주고
분명히 이사들어오기전에 방 상태나 이런거 다 확인하는데 유리창문 뭐 이런거 하나도 이상 있는거 없었는데
물건 넣다가 본인들이 깨먹어놓고 자기들이 그런거 아니다 바꿔달라해서 바꿔주고
뭐 이런경우가 허다해서 당연히 주인이 해줘야하는거 아닌거까지 그냥 아빠가 다해주길래
잘잘못을 좀 따져서 비율에 따라 해주거나 본인들이 잘못한건 알아서들 좀 하라고 말하라는데도
그냥 세든사람들이 뭐 잘못됐다 그러면 별말없이 그냥 다 해주는게 답답
얼마전에 새로 들어오는분이 강아지가 있단말을 안했고 물어봤을때도 애완견은 안키운다고 했었는데
(예전에 애완견땜에 집이 진짜 엉망된적이 있어서 꼭 확인함)
이사 들어오고 얼마후에 강아지를 데려옴;;;
그래서 물어봤더니 원래 친척집에 데려다주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서 데리고 왔다 죄송하다 깨끗하게 지낸다 어쩌고 했는데
몇일후에 한마리를 더 봤음;;;;
밤마다 낑낑대고 짖어대니까 우리집까지 소리가 다 들려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서
얘기 좀 하라그랬더니 이제와서 말한다고 별 수 있냐고 -_-;;;
내가 잠깐 집에 뭐 좀 가지러 올라갔다 오느라 대문앞에 주차해두고 올라갔다 내려왔더니
아랫층 아줌마가 나한테 지랄을 다함
누가 대문을 이렇게 가리고 주차를 하니마니
그래서 저 지금 한 3분 잠깐 올라갔다 온거다 지금 나갈꺼다 했더니
상식이 있니없니 별 소리를 다 하길래
내가 우리집 대문앞에 주차도 못하냐고 했더니
어린게 어른한테 대든다고 난리....... 내가 그날 급하고 바빠서 알겠다고 다음부턴 안그럴테니 그만하라 그러고 갈려는데
뒷통수에 대고 지도 주인이라고 세든사람 무시한다느니 어쩌고저쩌고
바빠서 한번 돌아보기만하고 가면서 아빠한테 전화해서 얘기했더니 화를 내긴 하는데 또 별말은 안한듯
ㅠㅠㅠㅠㅠㅠ아빠가 착한건 알겠는데.... 좀 얘기할건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