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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임고를 대하는 마음이 진짜 너무 힘들어서 쓰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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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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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재수인데
작년에 올해는 공부만 할꺼야 다짐하면서 시작했는데
집안 사정상 시간강사까지 시작하게되면서 이래저래 치이다가
작년에 공부해놓는 그 상태 그대로 10월말이 되었다.

결국 10월 말인 지금까지 제대로 공부해본 기억이 없다...
핑계겠지만 ㅠㅠ

나를 둘러싼 모든 환경이 너무 좌절스러우니까 그냥
임고에서도 도망치고싶네.

지금 공부해서 되겠나 싶은 생각만 드니까
눈에 더 아무것고 안들어오고....

거의 자포자기수준이니...
이렇게 절망할시간에 공부해야하는거 알면서도
어차피 안될꺼 그냥 놀러나다닐까
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내가 너무 한심하고...

그냥 내년에도 앞으로도 나는 평생 이렇게 불안하게 비정규직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인생이려나싶구....인생을 실패한 사람처럼 느껴지구...

진짜 내년부터는 집안사정상 독립해야하는데
원서쓰는 날까지 오니까 정말 마음이 너무나 바닥친다ㅠㅠ
내가 공부를 제대로 안했으니 그런거 다 아는데도 진짜ㅠㅠ
왜 임고시작했을까ㅠㅠㅠ라는 후회까지 들고


내 스스로 지금부터는 희망없고 답없다 느끼니까 정말 최악인듯ㅠㅠ
할수있다는 긍정적인 생각하려고 노력해도 진짜 어렵다...


그냥 원서 앞에두고 지역 정할 생각에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서 주저리주저리해봤어ㅠㅠ
임고덬들 화이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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