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정말 아무생각 없었음ㅋㅋ 잘생겼네 이런 생각 한적도 없고 이름이 좀 특이하네? 이게 끝이었어 정말 관심이 없어서 이름이랑 얼굴 매치도 못하는 수준이었는데
어... 이상하게 자꾸 그사람이랑 눈마주치면 긴장되고 괜히 한마디라도 더 하게되고 말 한마디 하고 그사람 반응살피고 그러게 되더라고

난 그냥 내가 남자랑 말해본 적이 별로 없어서 그런가 했는데
그사람이 내 앞자리인데 자꾸 뒤통수 쳐다보게 되고 오다가다 마주치면 눈마주치고 싶어서 일부러 쳐다보고 마주치면 괜히 한번 웃고
나한테 먼저 말걸어주면 아무뜻 없는거 아는데도 혼자 하늘에 둥둥 뜬 기분이야

자꾸 그사람 앞에 있으면 뚝딱거리는 내자신이 너무 싫은데ㅠㅠ 그래도 같이 있고싶고 한마디라도 더 하고싶고
여친 없었으면 좋겠고...... 카톡상메가 너무 쎄해서..... 근데 물어보고 싶지도 않아.....ㅠㅠㅠㅠ 진짜 있을까봐..

여튼... 요즘들어 아 이런게 짝사랑이구나.... 싶고.. 난 아직 그냥 설레기만 하는데 여기서 더 나가면 너무 힘들겠구나... 싶고....
근데 볼수록 너무 내취향이라서 힘들다...ㅠㅠ 걍 여지를 안주면 좋을텐데 자꾸 말걸어주고 그래서 아무뜻 없는거 아는데 설레 죽게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