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인싸도 아싸도 아닌 어정쩡한 대학생활을 하는 스무살 대학생이야.
인맥은 좁지만 친한 동기 서너명이서 좁고 깊게 지내고 있어
항상 같이 다니는건 나 포함 네명인데, 나를 뺀 세 명은 다 21살 언니들이야.
원래 난 친언니가 있어서 언니들이 불편하지도 않았고 성격도 무난해서 같이 잘 다녔는데
가끔 좀 불편할 때가 있다...
일단 재수 얘기 할 때... 뭐 하루종일 그얘기만 하는건 아니지만
1학년 특성상 수다떨다 입시 얘기 자주 나오잖아
그얘기가 항상 재수 썰로 넘어가.
재수학원에서 서로 공감했던거, 선생님이 어땠고 기숙학원이 어땠고 우리학원은 이렇고
난 이렇게 얘기를 하다 결론은 항상 약한 재수부심?으로 끝나
부심이란말 막 붙이긴 싫지만
재수는 인생의 큰 경험이다, 자긴 학원에서야 비로소 어른된거다, 아무래도 재수짬이란게 있지~ 이런 얘기로 서로 공감대 형성하고 끝나.
난 그동안은 걍 잠자코 있고
이런 일이 일주일에 세번 이상 있음
입시에 대해서는 나도 할말 많으니까 같이 재밌게 떠들다가도
결국은 재수얘기로 금방 넘어가버림
그 언니들이 날 잘 챙겨주고 친하게 잘 다니는건 맞지만
뭔가 나를 친한친구 보다는 '친한동생'으로 대하는 그 미묘한 차이가 있고
아무래도 그 셋이서 좀더 긴밀한 뭔가가 있는게 너무 잘 느껴져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동갑이 아니면 안되는건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답답하고
이것때문에 섣불리 거리를 두기에는 난 친한친구가 달리 없음
그래서 나름대로 고민이다...
인맥은 좁지만 친한 동기 서너명이서 좁고 깊게 지내고 있어
항상 같이 다니는건 나 포함 네명인데, 나를 뺀 세 명은 다 21살 언니들이야.
원래 난 친언니가 있어서 언니들이 불편하지도 않았고 성격도 무난해서 같이 잘 다녔는데
가끔 좀 불편할 때가 있다...
일단 재수 얘기 할 때... 뭐 하루종일 그얘기만 하는건 아니지만
1학년 특성상 수다떨다 입시 얘기 자주 나오잖아
그얘기가 항상 재수 썰로 넘어가.
재수학원에서 서로 공감했던거, 선생님이 어땠고 기숙학원이 어땠고 우리학원은 이렇고
난 이렇게 얘기를 하다 결론은 항상 약한 재수부심?으로 끝나
부심이란말 막 붙이긴 싫지만
재수는 인생의 큰 경험이다, 자긴 학원에서야 비로소 어른된거다, 아무래도 재수짬이란게 있지~ 이런 얘기로 서로 공감대 형성하고 끝나.
난 그동안은 걍 잠자코 있고
이런 일이 일주일에 세번 이상 있음
입시에 대해서는 나도 할말 많으니까 같이 재밌게 떠들다가도
결국은 재수얘기로 금방 넘어가버림
그 언니들이 날 잘 챙겨주고 친하게 잘 다니는건 맞지만
뭔가 나를 친한친구 보다는 '친한동생'으로 대하는 그 미묘한 차이가 있고
아무래도 그 셋이서 좀더 긴밀한 뭔가가 있는게 너무 잘 느껴져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동갑이 아니면 안되는건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답답하고
이것때문에 섣불리 거리를 두기에는 난 친한친구가 달리 없음
그래서 나름대로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