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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보이스피싱 전화 받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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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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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날 핸드폰으로 전화가 온거야
감찰청 소환을 3번나 했는데 왜 안오냐며 불이익이 있을거래
남자친구가 검사, 엄마랑 외삼촌 둘다 판사 출신 변호사
그리고 남동생이랑 사촌 언니랑 외사촌 동생이 변호사
이래서 주워 들은데 좀 있거든 그런데 심심한찰나에 전화왔네

가족들 말에 의하면 절대 검찰에서 핸드폰으로 연락 안한데
담당 검사고 막 그러면서 겁을 주는거야 ㅠㅠㅠㅠㅠㅠ
우선 낚인척 하면서 녹음기를 켜고 대화를 나누다
서부지검 소속이라길래 거기 부장 검사님과 잘 아는데
성함 못들었다고 다시한번 성함좀 알려달라고 했더니
에이 ㅆㅂ... 이러고 끊은거야 ㅋㅋㅋㅋㅋㅋㅋ

가족들도 이런 전화 받았는데 검찰 어쩌구저쩌구 하는데
법 관련되어서 1도 모른척 하는거 힘들다더라 ㅋㅋㅋㅋㅋ

내가 녹음한 이유가 금감원에 녹음본을 넘겨서
목소리가 수배 내린 사람과 일치하면 검거에 도움되고
최대 1천만원 포상금도 받을 수 있어서야
추석 끝나고 신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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