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덬 후기읽고 우리집도 써봄ㅋㅋㅋㅋ
난 건강하고 튼튼하게 병없이 태어났고 성격도 좀 털털하고
애일때도 낯가림없이 어른들한테도 잘 앵기고
말도 애교는 없지만 씩씩하게 잘 하는 타입이었음
동생은 심한 아토피를 갖고 태어났고 마르고 작고 잔병치레도
있었고 엄마 아닌 다른 사람에게 말거는 것도 잘 못했음
성격도 내성적이고 상처를 받으면 곪을때까지 안고 있는 그런 애기..
난 그래서 그냥 어릴때부터 동생이 더 아낌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어 난 그냥 혼자 내버려둬도 뭐든지 알아서 하는 씩씩하고
좋은 아이<<< 이게 디폴트값이었거든
동생이 어릴때는 아토피가 지금보다는 인식이 낯선 병이라서
엄마가 동생 약 구하는것도 좀 힘들여서 하셨음
그리고 임신했을때 내가 잘 챙겨먹었으면 동생이 아토피로 괴로워
하진 않았을거라는 자책도 늘 맘속으로 하셨고..
그래서 늘 동생 끼고 도셨고 나는 기대대로 알아서 잘 자랐음
지금은 백수지만ㅋㅋㅋㅋㅋㅋ일찍 취직해서 회사에서 돈벌고
타지에서 알아서 지냈는데 동생은 대학교가서도 우울증을 앓아서
엄마가 그때를 기점으로 20대후반인 동생을 정말 많이 아끼고 걱정하심
나도 정말 지금도 동생이 더 아낌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함
지금도 우울증의 여파가 남아있고 사람들을 대하는데 큰 스트레스를
받는 동생이라서 나도 동생이 걱정됨
근데 엄마는 의식을 못하시는데 넌 내버려둬도 알아서 하니까
걱정 필요없고 동생이 문제다, 넌 걱정안해도 된다, 넌 상처안받잖아
넌 무시해도 된다, 동생을 무조건 아껴줘야한다 이렇게 말씀하실때는
마음 한켠이 되게.. 좀 무너지는거같은 느낌을 받음
동생보고는 늘 내새끼 내새끼 하시는데 나에게는 단 한번도
그런 말씀 하신적도 없음 그냥 딸.. 말잘듣고 내버려둬도 뭐든지
혼자 잘하는 딸 걱정안해도 되는 딸 혼자서도 잘하는 딸 ㅋㅋ
나도 학교다닐때 초중고 10년넘게 왕따당했고(내잘못아니었음)
대학교에서도 우울때문에 담배 배웠고
왕따 트라우마때문에 아직도 피해의식이랑 강박이 있는데ㅋㅋㅋ
내 왕따는 별거 아니고 니가 뭘 잘못했겠지 하고 딱 그말씀만 하시고는
그나저나 니 동생은 어쩌니 저렇게 상처받아서... 하고 동생걱정으로
바로 넘어가시던 순간을 아직도 못잊음ㅋㅋㅋ
나도 걱정받고싶고 애정을 나눠받고싶은데 그런 말을 하면 넌 누나가
되어서 동생걱정을 해도 모자랄 판에 질투하냐고 퉁박이나 들어서
그냥ㅋㅋ 이젠 아무말도 안함 장난처럼 질투도 안해
엄마가 저러는거 너무나 당연한거 알아서
애정을 나눠받고싶다고 생각하는 내가 소인배같기도 하고
나이가 30인데 아직도 속좁고 질투나 하는? 그런 딸 이미지가
된것도 속상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모르겠어ㅋㅋㅋ 그냥 엄마도 사람이니까 애정에 편차가 있는거고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니까 내가 삼키자 동생의 괴로움에 비하면
난 별거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참음 실제로도 그렇고
근데 그냥.. 가끔 마음이 많이 아프고 내몰리는거같아서 ㅋㅋ
난 건강하고 튼튼하게 병없이 태어났고 성격도 좀 털털하고
애일때도 낯가림없이 어른들한테도 잘 앵기고
말도 애교는 없지만 씩씩하게 잘 하는 타입이었음
동생은 심한 아토피를 갖고 태어났고 마르고 작고 잔병치레도
있었고 엄마 아닌 다른 사람에게 말거는 것도 잘 못했음
성격도 내성적이고 상처를 받으면 곪을때까지 안고 있는 그런 애기..
난 그래서 그냥 어릴때부터 동생이 더 아낌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어 난 그냥 혼자 내버려둬도 뭐든지 알아서 하는 씩씩하고
좋은 아이<<< 이게 디폴트값이었거든
동생이 어릴때는 아토피가 지금보다는 인식이 낯선 병이라서
엄마가 동생 약 구하는것도 좀 힘들여서 하셨음
그리고 임신했을때 내가 잘 챙겨먹었으면 동생이 아토피로 괴로워
하진 않았을거라는 자책도 늘 맘속으로 하셨고..
그래서 늘 동생 끼고 도셨고 나는 기대대로 알아서 잘 자랐음
지금은 백수지만ㅋㅋㅋㅋㅋㅋ일찍 취직해서 회사에서 돈벌고
타지에서 알아서 지냈는데 동생은 대학교가서도 우울증을 앓아서
엄마가 그때를 기점으로 20대후반인 동생을 정말 많이 아끼고 걱정하심
나도 정말 지금도 동생이 더 아낌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함
지금도 우울증의 여파가 남아있고 사람들을 대하는데 큰 스트레스를
받는 동생이라서 나도 동생이 걱정됨
근데 엄마는 의식을 못하시는데 넌 내버려둬도 알아서 하니까
걱정 필요없고 동생이 문제다, 넌 걱정안해도 된다, 넌 상처안받잖아
넌 무시해도 된다, 동생을 무조건 아껴줘야한다 이렇게 말씀하실때는
마음 한켠이 되게.. 좀 무너지는거같은 느낌을 받음
동생보고는 늘 내새끼 내새끼 하시는데 나에게는 단 한번도
그런 말씀 하신적도 없음 그냥 딸.. 말잘듣고 내버려둬도 뭐든지
혼자 잘하는 딸 걱정안해도 되는 딸 혼자서도 잘하는 딸 ㅋㅋ
나도 학교다닐때 초중고 10년넘게 왕따당했고(내잘못아니었음)
대학교에서도 우울때문에 담배 배웠고
왕따 트라우마때문에 아직도 피해의식이랑 강박이 있는데ㅋㅋㅋ
내 왕따는 별거 아니고 니가 뭘 잘못했겠지 하고 딱 그말씀만 하시고는
그나저나 니 동생은 어쩌니 저렇게 상처받아서... 하고 동생걱정으로
바로 넘어가시던 순간을 아직도 못잊음ㅋㅋㅋ
나도 걱정받고싶고 애정을 나눠받고싶은데 그런 말을 하면 넌 누나가
되어서 동생걱정을 해도 모자랄 판에 질투하냐고 퉁박이나 들어서
그냥ㅋㅋ 이젠 아무말도 안함 장난처럼 질투도 안해
엄마가 저러는거 너무나 당연한거 알아서
애정을 나눠받고싶다고 생각하는 내가 소인배같기도 하고
나이가 30인데 아직도 속좁고 질투나 하는? 그런 딸 이미지가
된것도 속상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모르겠어ㅋㅋㅋ 그냥 엄마도 사람이니까 애정에 편차가 있는거고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니까 내가 삼키자 동생의 괴로움에 비하면
난 별거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참음 실제로도 그렇고
근데 그냥.. 가끔 마음이 많이 아프고 내몰리는거같아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