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지는 5년 정도 됐음
그 사람 술 마셔도 한번도 누가 피 본 적은 없는데 그 사람이 뭐 들고 있었는지 엄마가 피를 봤고
동생이랑 나랑 집 엎고 경찰 부르고 친척 불러서 저 사람 데려가라고 난리치면서 했다
친가 사람들이 엄마한테 어떻게 했는지 너무 잘 알아서
외가 가서 드리라고 챙겨준 것도 동생이 역 화장실에 버리고 나올 정도로 친가 극혐함. (특히 내가)
그래서 동생은 친가 얘기 일절 나한테 전달 안했고
친가에서 되도 않는 소리 하면서 엄마 욕하는 거,
누나는 왜 안오냐 걔도 독하다 오라고 해라 하는 거 다 알았다 하면서 커버쳐줌.
그런데 장손이라서 계속 불려다니던 동생까지 입대하니까 친가에서 별별 연락처 써서 나한테 연락하더라
동생 입대하기 전에는 친척들 돌아가면서 나한테 연락하고 전화 받을 때까지 전화하고
할머니가 보고싶어 하신다, 그러다가 돌아가시면 너 후회스러워서 어쩔려고 그러냐 (예?ㅋㅋㅋㅋ
너무 씨발같아서 번호도 바꿨는데 바뀐 내 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
이번에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할머니 앞집 살던 아줌마한테서 문자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보고싶으면 엄마랑 나한테 사과 한 마디라도 하고 보고싶다고 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집 며느리들 다 탈주했다더니 어린 손녀 부려먹을 수는 없어서 나를 찾는건가 싶음
진짜 문자보고 너무 화나서 내 번호 왜 모르는 사람들한테 뿌리고 다니냐 하고 개지랄하려고 하다가
그러면 괜히 엄마한테 연락가서 엄마가 또 그 사람들이랑 엮일까봐 참았다
한번만 더 연락오면 진짜 못 참을 것 같은데 그냥 번호를 다시 바꿀까?
진짜 내가 싫어하는거 알면서 왜이렇게 구질구질하게 구는건지 모르겠어 너무 싫어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