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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가족들에게 정신과 상담받고 싶다고 말한 후기(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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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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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초등학교때부터 일꺼야 우울증 비스무리했던건..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졸업할ㄸㅐ까지 친구 한명 있었고 나머지에게 왕따를 당했었고. 그 당시에 학교에서 배운 노래를 개사해서 수업시간에 날 놀렸어. 아직까지도 문득 그 노래가 생각나.. 그러면 넘 괴로워..그리고 중학교때는 친구무리가 있긴했지만 그 외 애들한테 은따 비스무리하게 무시당했고. 어떤애한테 죽으라는 문자까지 받았어.
그리고 고등학교를 멀리 가서 친구 무리가 생겼지만 같은 중학교 출신애가 나에 대해 소문을 내고 같은 반 애가 내 친구들과 나를 이간질 시켜서 나는 혼자가 되어서 점심시간에 밥을 굶기도 하고 화장실에서 빵을 사서 울면서 먹기도 했어.이때 난 자살시도를 했어. 칼로 손목을 그었고,그래도 죽는건 무섭다고 피가 살짝 베어나는 부분을 소독하고 밴드 붙이고 그러면서 학교를 다녔어. 손목을 그으니까 그나마 마음이 편해지더라ㅎ그러다 운좋게 좋은 친구를 사귀게 되었고..
그냥저냥 고등학교를 보내게되었는데..
그때부터 늘 죽고싶다를 입에 달고 살게된것같아.주변에 아무도 없으면 죽고싶다고 늘 말을 해.
그리고 기억력도 안좋아지기 시작했고 사람들이 말하는것을 잘못 이해하는등..
결국 너무 힘든 나머지 대학교 때 청소년 상담센터에 전화해서 울기까지했어.
그러다 대학도 어영부영 졸업한 후 일을 시작했고 직장에서 폭언을 듣고 그만두게되었는데..
그 뒤부터 아무것도 하기싫고 삶에 의욕이 없어졌어.
그나마 게임을하면 숨통이 트이는 정도..? 그래서인지 게임을 더욱 붙들게 되.
하지만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 가족들에게 상담 받고 싶다고 얘기했더니 가족들이 네가 무슨 우울증이냐. 그럼 돈있을때하지 왜 지금 그러고 있냐.취업하고 네 돈으로 가라. 다 변명이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대충 이런얘기들을 들었어.
사실 나 다른 사람앞에서는 매우 잘 웃고 다녀.
별거 아닌 걸로 웃고..근데 사실 속은 썩어 문들어져서 마음 한컨에 늘 빨리죽어야지. 40대 되기전에 죽어야지. 도로를 보면서 아 뛰어들까? 높은 건물을 보면서 저기서 떨어질까?늘 이생각을 달고 살아..
누군가 나좀 알아줬으면 좋겠고 위로해줬으면 좋겠는데 그걸 주변에 말한다는게 쉽지가 않네.
더쿠에서도 나와 같은 고민하는 덬들 글을보면 댓글에 절대 가족에게 얘기하지말고 혼자 가라고 하는 이유를 뼈저리게 깨달았어.
하지만 돈이 문제라 용기내서 말한거였는데 아무도 내 말에 귀기울여주지않네ㅎㅎ
그냥 얼른 취직이나 해서 내돈으로 가는게 답인것같다는게 결론이야.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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