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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블랙팬서를 카카페에서 뒤늦게 보고 노잼을 느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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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3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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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시리즈아니었으면 중간에 껐을거같음

의리로 본 유일한 시리즈(안본편도 꽤있지만 내가본 마블중엔 제일 별로)

노잼인 이유를 생각해보니

1. 흑인들을 위한 영화라고 생각됐어

흑인해방을 위해 힘써야된다는게 사실 안 와닿았음
흑인들은 흑인히어로 이부분에 열광해서 이 영화를 좋아했겠지만
나는 그들이 아니라 그런가.


최빈국인척하지만 사실은 "킹왕짱 과학기술가지고 스파이가진 와칸다"

전통도 잘 보존하고있고(링목걸이나 딱봐도 아프리카 부족 패션/미국영화에서 다루는 오리엔탈리즘 비슷한 느낌의 아프리카 의식ㅡ 묘사)

하지만 우리는 인류의 첫시작이자 미쿡조차도 상용화하지못한 과학기술을 사용하고있는 인류의 선도주자

사실은 우리안에 흑.염.룡.을 숨기고있는것이다 느낌


이런걸 너무 강조하다보니까

헐리웃특유의 "미국이 모든나라의구원!! 우리가 정의고 우리는 이렇게 뛰어나니까 우리가 세계를 구할거야" 의 주체가 흑인들의 가상유토피아국가 로 옮겨갔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




2. 이야기스토리자체가 안땡기고 허술함

1번의 연장선상인거같은데
사실 전대 왕이 배신자인 동생 처단한게 그리 큰일인가 싶으면서공감이안됨

(물론 자기아빠가 위대하다 흠결없다 생각한 아들입장에서야 멘붕올수는 있겠지만)


우리는 위대하지 하지만 우리가 바깥에 나가면 혼란이올거야
VS
우리아버지를 죽게한 와칸다 내가 먹어서 바깥 세상에 갚아줄거임

이 두가지가 어느쪽으로든 안와닿았음
너무 거창한데 둘이 직접 싸우는건 거의수트빨없는 몸싸움이라서 더 그랬을지도

죽음을 확인하지도 않고 왕위를 계승받는점이나

왕위 다툼을 도전을 하고 그걸 강제성없이 받아들이고 안받아들이고를 왕이 결정하는듯한 방식?도 그렇고

그래도 몇년을 동거동락하면서 왕자로 모시고 친구로지냈을 사람을 금방
비난하고 아무런 대화도없이 외부인의 편을 들다가 갑자기 여친이 목숨걸고 막아서니까 "마치 그전에는 이런 대립이 국가 자체를 분열로 이끄는걸 몰랐다는듯" 바로 항복해버리는 보더부족족장(족장맞나?)를보며

유기적으로 잘 흘러가지않는거같아서 허술해보였음


카카오페이지에서 무료라고 해서 봤는데
액션씬같은걸 극장에서 봤으면 좀더 재밌었을까 모르겠네

한국 나오는 씬은 그냥 어설픈 한국어 듣는재미에 봤음


여튼 난 잼/노잼을 따진다면 노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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