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theqoo

그외 주작뺨치는 인생후기
1,463 13
무명의 더쿠 https://theqoo.net/867345933
2018.09.20 20:08
1,463 13

 

진짜 나는 드라마 여주만 이런 인생 사는줄알았다

평범한 집에 그냥 평범한 동네에 평범한 인생으로 이정도면 행복하다싶게 살았는데

우리 엄마아빠가 날 낳아준 분들이 아니라 거둬준 분들이었어

어쩐지 큰언니 큰오빠 작은언니는 아기때 사진이 있는데

나는 꼬꼬마 시절부터 사진이 시작해서 서운했었거든

이사할 때 다 잃어버렸대서 엄빠가 나보다 더 아쉬워하길래

입밖으로 꺼내지도 않았었는데….

드라마에서 대부분 낳아준 사람들 나타나면 대사가 그러잖아

키울 여건이 안되었다, 보고싶었다 어쩌구 그러면서 참회의 눈물 줄줄짜면

착한 주인공이 다 이해하고 품고 하하호호 끝나는거

너무 갑작스러워서 순간 내가 나쁜년인가? 싶다가도

화가 나는건 어쩔수없어

더웃긴건 가끔 건너건너 먼친척인줄알고 소식도 알음알음 들었던 사람들이었음ㅅㅂ

솔직히 엄빠가 나한테 저사람들이 사정이 있었다 그래도 못믿겠어

17년동안ㅋㅋㅋ뭐하다갘ㅋㅋㅋㅋㅋㅋㅋ이럴거면 연락을 말던가

그냥 엄빠한테도 죄송하고 언니오빠한테도 미안타

나한테 쏟은 밥값 애정 마음들..

우리는 식구가 많아서 1인분만 줄어도 나머지 사람들한테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되었을텐데

엄마 연락오는데 죄송하고 아빠한테도 미안해서 집에 못들어가겠어

엄빠는 내가 왜 그사람들 조금씩이라도 만나보기를 원하는걸까

우리집 풍족하지는 않아도 넉넉하게 행복했는데 내가 눈치가 없었던건짛ㅎㅠㅋㅋ..

예전하고 똑같이 사는건 힘들까?

요즘 멘붕이라 애들한테도 말잘안해서 말할곳이 없었네

이ㄹ럴땐 짝은언니한테 전화해서 울고불고 해야대는건데 답답하다 쫌

허심탄회하게 글싸지르고감…….읽어줘서 고마워

피씨방에서 라면먹으면서 노는거 살짝로망있었는데 너무 외롭다 막상 이러ㅣㄴ까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전체공지 [영화이벤트] 『나 혼자 산다』의 헨리&캐서린 프레스콧 등장 《안녕 베일리》 무대인사 시사회 368 08.16 2.3만
전체공지 [더쿠공지 - 5-2번항목 주의] 5952 16.06.07 435만
전체공지 [성별관련 언금 공지 제발 좀!! 확인 必] 16.05.21 404만
전체공지 [180626 더쿠 신규가입 마감!/ 현재 theqoo.net 가입 불가] 1718 15.02.16 192만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3485 그외 내 다리가 엑스자 다리인지 궁금한 중기 22:23 12
133484 그외 보고싶지 않은 지인한테 연락오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중기 22:22 17
133483 그외 심즈4 막장 플레이 중 1 22:16 29
133482 그외 레이디 디올 금장 은장 골라줬으면 하는 중기 19 22:00 308
133481 그외 배달앱 처음 써본 후기 1 21:45 110
133480 그외 80년대 사회 분위기가 궁금한 후기 7 21:42 157
133479 그외 보쌈먹는후기 3 21:33 209
133478 그외 여행 다녀오고나서 남친한테 푹빠진후기 4 21:15 586
133477 그외 인생이 공허하다고 느껴본적있는지 궁금한 후기 6 21:12 233
133476 그외 취준하는데 조언이 필요한 중기 20:48 114
133475 그외 해연한테 빠졌는데 갑자기 스스로가 걱정되는 중기... 5 20:37 337
133474 그외 탈덕중인 후기 20:17 363
133473 그외 손절이 아니라면 2주 넘게 카톡 확인 안하고 전화, 문자 안 받는 경우는 어떤 경우일까 궁금한 후기 2 20:12 370
133472 영화/드라마 영화관 시야방해석 관련해서 CGV 문의한거 답변온 후기 6 19:56 753
133471 영화/드라마 분노의 질주 홉스앤쇼 후기(노스포) 3 19:50 171
133470 그외 덬들의 친한 친구들 중에 사생활 얘기 잘 안하는 친구 있는지 궁금한 중기 40 19:49 864
133469 그외 영양제가 너무 많은데 뺄 게 없는 중기ㅠ 8 19:36 312
133468 그외 친구가 결혼한다는데 갈말 고민중인 중기 13 18:54 966
133467 그외 노년에 접어든 아버지의 권위를 어디까지 존중해드려야할까 고민되는 중기 8 18:36 674
133466 그외 반지에 118k는 무슨의미인지 궁금한 후기 3 18:08 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