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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인공수정 했는데 안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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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더쿠 https://theqoo.net/865874341
2018.09.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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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 인공수정 시술 했었는데

제목 그대로 안되었어


원장쌤이 말한 17일 아침 테스트 했는데

아니라고 나오더라고


호르몬 수치가 낮으면 임신이 아니라고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해서

결과를 믿고 싶지 않았음


그리고 다시 침대에 누웠는데

신랑이 깼는지 아니야? 라고 물어봐서

응 아니다고 말하는데 눈물이 줄줄 남


인공수정은 처음이였지만

호르몬 약, 주사로 배란일 맞춰서 임신 시도는 여러번 해봤었기 때문에

익숙해졌다 생각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선 무뎌지지 않는 것 같음


신랑은 괜찮다고 다시 또 하면 된다고 덤덤하게 말하며

날 토닥여주는데

자기 자신도 나와 같은 마음일텐데

마음 감추고 날 위로하는 모습에 괜히 신랑이 짠하면서도 고마웠음 


며칠이 지나서 괜찮아 졌다고 생각했는데

이 글 쓰는데 또 눈물이 줄줄.. 참내..


생리 하기 전까진 혹시 모르니까 매일 테스트 해보자고 했었는데

담날 일어나보니 생리터짐


그래도 주기는 맞는거에 감사해야하나


암튼 매달 인공수정을 시도하는건 몸에 무리가 간다고

격달로 하자고 해서

이번엔 쉬고 다음 달에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 볼 예정임


근데 또 인공수정을 한다고 해서 아가가 찾아올까?

이번과 같은 결과가 나오면 어떡하지? 라는 불안함.

또 다음 달에 아가가 찾아오면 여름 아가인데

차라리 몇 달 뒤에 할까? 하는 또 말도 안되는 고민까지

과정이 좀 더 힘들다고 해도

차라리 시험관을 한다고 원장선생님께 말해볼까 싶기도 하고

이런 생각을 안해야 찾아온다는데

난 진짜 생각이 너무 많아서 탈인가봐


선생님이 예측한 대로

난포도 자랐고

먹는 약도 넣는 약도 시간 맞춰 잘 했는데

뭐가 문제 였을까?

특별난게 없었던 것 같으면서도

다 원인인 것 같고

이건 아무도 모를테니 답답함.


또 다시

다른 도시에 있는 병원

(왕복3시간)

을 몇 번을 반복해서 다니고

약을 먹고 주사 맞고 또 약을 넣고

할 생각하니까.. ㅠㅠㅠㅠ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쉽지 않네

얼른 이 순간들을 웃으며 추억 할 수 있을 때가 왔으면 좋겠다


그 때엔 지금의 이런 것들은 아무 것도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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