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우리 가족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이모네 가족이랑 같이 살았어
애기때부터 이모가 나를 키워주셔서 난 이모를 엄청 좋아함
나보다 10살 많은 사촌언니도 있는데 이 언니도 엄청 좋아했었어
단 둘이 살기 전까진....
내가 스무살이 되던 해에 어른들은 시골로 내려가셔서
우리 집에는 사촌언니랑 나 둘이 남게 되었지
둘이 있으니까 사촌언니가 이상해진건지 아니면 내가 예민해져서 그런부분만 보이는건지 아무튼 사촌언니가 점점 싫어졌어
굵직한 사건들만 얘기해보자면
집안일 1도 안하면서 어른들한테는 자기가 다 했다고 입털고 (나랑 같이 산 3년동안 설거지 한번 안함)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절대 물 안내리고
(매일 그년 똥 보면서 시작하는 상쾌한 아침,,^^)
나 알바하는 곳 따라 들어와서 매일같이 내 뒷담까고 집에와서 무슨 말 했는지 얘기해주고
우리 아빠 잠깐 올라오셨는데 막 구박하고 귀머거리라고 조롱하고 (우리 부모님 명의로 된 집인데 누가 보면 자기집인줄,,)
이거말고도 많지만
이런 일 있을때마다 내가 뭐라고 하면 삐지고
듣지도 않고 ‘어린년이 가르치려 드네^^’ 이런 반응이라
난 이모한테 잘 타일러달라고 하면서 이르기 시작했어
근데 이모도 ((((우리딸)))) 이런 분이시라
내가 뭔 말만하면 애가 몰라서 그런걸 어쩌라고 빼애액 이러심..
내가 사촌언니 뒷담화를 하는거라고 생각하셨는지 요즘은 나한테 심한 막말을 하셔
올해 나 편입했는데 축하한다는 말보다
‘가까운데나 쓸 것이지 집 나가고 싶어서 일부러 먼데 지원했니?’
이러시고 요즘은 좋은 대학 가봤자 다 필요 없다고 공부가 밥먹여주냐고 후려치심...
새로운 학교가면서 필요한 것들 장만하려고 알아보고 있었는데 이모가 나서서 니가 그런게 왜 필요하냐고 부모 등골 빼먹을 생각 하지도 말라고 그러시더라
(불과 몇달 전 사촌언니 결혼 할 때는 결혼 자금 다 이모 돈으로 하고 심지어 신혼여행은 우리 엄마한테 돈빌려서 감,,)
우리집이랑 학교랑 왕복 6시간인데 이모가 또 나서서 난 자취를 못하게 되었어 한달 통학 해보니 너무 힘들어서 고시원 방 하나를 얻었는데
나는 고시원방 있으니 사촌언니랑 나 둘이 살던 집(우리 엄빠 명의) 팔아서 사촌언니 신혼집 하나 해주자고 하시더라구
다행히 그건 엄마가 극구 말리셔서 무산되고 그 집은 팔아서 내 자취방 하나를 구했어 보증금 당연히 엄마가 내주시고 요즘 공부하는게 있어서 당분간은 월세도 엄마가 내주시기로 합의 봄
근데 이번엔 이모가 법륜스님 들먹이면서
자식 스무살되면 내버려둬야 되는데 왜 저렇게 끼고 사냐고 난리가 났어 (사촌언니 신혼집 전세자금대출 이모가 받아줬구요..?)
이거 말고도 난 자취방 매일 청소하고 깨끗하게 하고 사는데 그런거 정신병이라면서 후려치고 매번 나한테 전화해서 니가 제일 나쁜년이다, 너는 집안 분란 일으키는 년이다, 상처주고 본인 할 말만 하고 끊으셔.. 그 얘기들으면 난 매일 울고,,
본인 딸한테는 그렇게 말 못하니까 나한테 스트레스 푸시는 것 같은데 왜 잘사려고 발버둥치는 나한테 그러실까ㅠㅠ
엄마랑 이모가 같이 살고 있어서 연 끊는 것도 안되고
그냥 나 혼자만 상처받고 고통받으면서 살고 있어
우리 엄마는 가족끼리 싸우는 거 싫어하셔서 저런 얘기 들어도 그냥 가만히 계셔...
이 세상에 내 편은 아무도 없는 것 같아
하소연 할 곳이 더쿠 밖에 없네ㅠㅠ
진짜 긴 글 읽어줘고 고마워
우리 가족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이모네 가족이랑 같이 살았어
애기때부터 이모가 나를 키워주셔서 난 이모를 엄청 좋아함
나보다 10살 많은 사촌언니도 있는데 이 언니도 엄청 좋아했었어
단 둘이 살기 전까진....
내가 스무살이 되던 해에 어른들은 시골로 내려가셔서
우리 집에는 사촌언니랑 나 둘이 남게 되었지
둘이 있으니까 사촌언니가 이상해진건지 아니면 내가 예민해져서 그런부분만 보이는건지 아무튼 사촌언니가 점점 싫어졌어
굵직한 사건들만 얘기해보자면
집안일 1도 안하면서 어른들한테는 자기가 다 했다고 입털고 (나랑 같이 산 3년동안 설거지 한번 안함)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절대 물 안내리고
(매일 그년 똥 보면서 시작하는 상쾌한 아침,,^^)
나 알바하는 곳 따라 들어와서 매일같이 내 뒷담까고 집에와서 무슨 말 했는지 얘기해주고
우리 아빠 잠깐 올라오셨는데 막 구박하고 귀머거리라고 조롱하고 (우리 부모님 명의로 된 집인데 누가 보면 자기집인줄,,)
이거말고도 많지만
이런 일 있을때마다 내가 뭐라고 하면 삐지고
듣지도 않고 ‘어린년이 가르치려 드네^^’ 이런 반응이라
난 이모한테 잘 타일러달라고 하면서 이르기 시작했어
근데 이모도 ((((우리딸)))) 이런 분이시라
내가 뭔 말만하면 애가 몰라서 그런걸 어쩌라고 빼애액 이러심..
내가 사촌언니 뒷담화를 하는거라고 생각하셨는지 요즘은 나한테 심한 막말을 하셔
올해 나 편입했는데 축하한다는 말보다
‘가까운데나 쓸 것이지 집 나가고 싶어서 일부러 먼데 지원했니?’
이러시고 요즘은 좋은 대학 가봤자 다 필요 없다고 공부가 밥먹여주냐고 후려치심...
새로운 학교가면서 필요한 것들 장만하려고 알아보고 있었는데 이모가 나서서 니가 그런게 왜 필요하냐고 부모 등골 빼먹을 생각 하지도 말라고 그러시더라
(불과 몇달 전 사촌언니 결혼 할 때는 결혼 자금 다 이모 돈으로 하고 심지어 신혼여행은 우리 엄마한테 돈빌려서 감,,)
우리집이랑 학교랑 왕복 6시간인데 이모가 또 나서서 난 자취를 못하게 되었어 한달 통학 해보니 너무 힘들어서 고시원 방 하나를 얻었는데
나는 고시원방 있으니 사촌언니랑 나 둘이 살던 집(우리 엄빠 명의) 팔아서 사촌언니 신혼집 하나 해주자고 하시더라구
다행히 그건 엄마가 극구 말리셔서 무산되고 그 집은 팔아서 내 자취방 하나를 구했어 보증금 당연히 엄마가 내주시고 요즘 공부하는게 있어서 당분간은 월세도 엄마가 내주시기로 합의 봄
근데 이번엔 이모가 법륜스님 들먹이면서
자식 스무살되면 내버려둬야 되는데 왜 저렇게 끼고 사냐고 난리가 났어 (사촌언니 신혼집 전세자금대출 이모가 받아줬구요..?)
이거 말고도 난 자취방 매일 청소하고 깨끗하게 하고 사는데 그런거 정신병이라면서 후려치고 매번 나한테 전화해서 니가 제일 나쁜년이다, 너는 집안 분란 일으키는 년이다, 상처주고 본인 할 말만 하고 끊으셔.. 그 얘기들으면 난 매일 울고,,
본인 딸한테는 그렇게 말 못하니까 나한테 스트레스 푸시는 것 같은데 왜 잘사려고 발버둥치는 나한테 그러실까ㅠㅠ
엄마랑 이모가 같이 살고 있어서 연 끊는 것도 안되고
그냥 나 혼자만 상처받고 고통받으면서 살고 있어
우리 엄마는 가족끼리 싸우는 거 싫어하셔서 저런 얘기 들어도 그냥 가만히 계셔...
이 세상에 내 편은 아무도 없는 것 같아
하소연 할 곳이 더쿠 밖에 없네ㅠㅠ
진짜 긴 글 읽어줘고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