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슴살밖에 이지만 최근들어서 사소한 하나하나가 어릴때랑 많이 달라졌구나 싶어지더라ㅋㅋㅋ
어릴땐 밀크초콜릿 좋아했는데 이젠 단걸 잘 못먹겠다는거나
가지 당근 이런건 입에도 안댔는데 지금은 오히려 내가 찾아서 먹는다거나
주사가 무서워서 울고불고 난리친게 불과 2년전인데 지금은 속으로만 울면서 맞는다거나
폐쇄공포증 있었는데 혼자서 엘레베이터를 타고다니는거나
고딩때까지만해도 예쁘게 생긴 남자가 취향이었는데 이젠 근육근육맨이 좋아졌다는거나
영화보는거, 그 중에서도 씨지 떡칠인 영화 극혐이었는데 요즘은 마블 덕질하고있다는거나
귀신 글자만 봐도 벌벌 떠는데 요샌 괴담 찾아서 읽는거나
명품가방보다 편한 에코백이 좋다고 생각했던거랑 반대로 속물이 된거나
성형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었는데 이젠 아무 생각 없는거나
사람들 사이에 있는게 좋았는데 이젠 혼자 다니는게 편해진거나
이런것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10년 후에 이 글을 보면 와 이때는 이랬네 지금이랑 정말 다르다ㅎㅎ 이러겠지ㅋㅋㅋㅋㅋ
얘네들 말고도 가치관 이런게 많이 바꼈는데.. 신기해 한 2,3년만에 완전히 바뀐거거든 내 평생 신념일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