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말 사랑에 안빠진다고 해야되나 ㅋㅋㅋㅋ
이성들의 호의적인 태도가 이성적인 호감으로 이어지는 것이 굉~장히 느린편이야
어렸을때부터 자란 지역 특성상 완전 다튼(?)남사친들이 많았어
(성인 되고나서 흐지부지 되어서 지금은 거의 안남음)
문제의 시작이 이건거같아 ㅋㅋㅋ
그때도 지금에도 남사친에게 설렌적은 단한번도 없었어
걔네들이 이성으로 보인적도 없었고
내인생에서 유일하게 짝사랑해본 남자앤 전학생이었어 ㅋㅋㅋ
내가 좀 다른여자애들보다 더 똑같은 행동에 안설렌건(?) 맞는것같아 그때도 뭐 남사친여사친하다 사귀는애들은 있었으니..

어쨌든 그렇게 자라다보니 남자들이 아무리 나에게 호의적인 행동을 해도 그게 그냥 아 하는구나 그러고 말아버려
친구들이 막 너 안설레?!?!? 이러는 행동들도 내가 오히려 그게 설렐 행동이야? 이래버려
그냥 안설레기만 하면 다행인데 ㅋㅋㅋㅋ 고백을 받아도 남자로 안느껴져서 다 거절해 ㅠ
남자로 안느껴진다는게.. 내가 저 사람이랑 스킨십하는 상상조차 안되고 뭔가 엑 이러는 느낌? 남사친 아니고 그냥 남자사람인데도...
소개받거나 그래도 마찬가지임ㅠ그 사람이 싫은게 아니라 걍 아무감정도 안느껴진다고 해야하나.. 다른여자랑 있어도 질투감 느껴본적도 없고

이러다보니 스무살 중반인데 키스도 한번도 못해보고 남친 당연히 없고 좋아하는 남자도 없다보니 대쉬해본적도 없다...
진지하게 내가 무성애자인가 생각해본적도 있어..
나도 남자친구랑 설레게 알콩달콩 하고싶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