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고객센터 신입사원덬인데 ㄹㅇ떨려서 환장할것같은 중기
2,709 10
2018.07.12 21:24
2,709 10

고객센터에 이번달에 입사한 ㄹㅇ신입덬임.


회사 특성상 진상고객이 많지는 않다고함.

예민한 고객들은 있지만...


오늘까지는 일명 콜업무를 하지는 않았음.


온라인 1:1 관련해서 주로 배우고 피드백받으면서 답하는게 전부였는데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전화 받는다고 해서

너무 무서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알바 몇번하면서

서비스업 은근 잘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오프로 하는 대면업무랑

전화업무는 하늘과 땅차이라는걸 완전 실감하고 있음ㅠㅠㅠㅠㅠㅠㅠ

얼굴표정이 안보이니까 어투나 표현 진짜 엄청 신경써야하고

서로 조금이라도 잘못이해하면 바로잡는게 쉽지 않고ㅠㅠㅠㅠㅠㅠㅠ



신입이니까 실수하고 깨지면서 배우는건 자연스러운거라 생각하지만

단순히 몰라서 무서운거보다ㅠㅠㅠㅠ


이게 아무래도 고객센터면

고객 접점에 있는 곳이니까ㅠㅠ

내가 실수하면 회사에 먹칠하는게 될까봐 너무 긴장됨ㅠㅠㅠㅠㅠㅠㅠ

ㄹㅇ그게 제일 무서움ㅠㅠㅠㅠㅠㅠ



차라리 내부 직원들끼리 소통하는거면

자잘한 실수가 생겨도 신입이니까 그래도 이해받을 수 있는 시기라는 게 있다고 보는데


고객들한테는 신입이고 나발이고

문의하려고 전화했는데 상담원이 어리버리하면 짜증나는거 당연하자나ㅠㅠㅠ

나때문에 선임이 고객한테 사과하고 이런일 생길수도 있고ㅠㅠㅠㅠㅠㅠ


콜 업무맡은 선배들 동석해서 청취하고 이랬는데

진짜 너무 대단해보였음.


콜 받으면서 각종프로그램 왔다갔다하면서

(회사의 자체 프로그램이 ㅈㄴ복잡함ㅡㅡ)

다른팀에 문의넣고 답변받고 요청하고 처리하고 이러는게ㅠㅠㅠㅠ

짬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겠지만ㅠㅠㅠㅠ


게다가 나 혼자 입사한거라서

쌩신입이 나밖에 없음

동기라도 있으면 서로 의지라도 되겠지만ㅠㅠㅠㅠ


나보다 한달 먼저 들어온 신입분들이 2명 있는데

나같은 쪼렙이랑은 비교가 안됨.


날 교육하시는 분이랑

테스트로 녹취 몇번해봤는데 수치사할뻔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고쳐야할거 너무 많고ㅠㅠㅠ 나도 몰랐던 습관이나 이런것도 있고ㅠㅠㅠ


게다가 이번달부터 법개정 문제때문에

회사가 지금 다 정신이 없음ㅠㅠㅠㅠㅠㅠ


같은 업계에서 우리회사만 개정법에 따라서 시행하는 것 때문에...


결제 관련해서 별별 오류가 다 나고

(결제업체들도 법개정되면서 없던걸 만들다보니까 얘들도 정신없겠지)

매일매일 관련 오류사항 업데이트되서 난리도 아님...


하 진짜 너무 무섭고 긴장됨ㅠㅠㅠㅠㅠㅠㅠ


교육담당해주시는분도

처음부터 잘할거라고 1도 기대하지 않는다고 하시는데

뿌에에에에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객센터에서 일하는 덬들 혹시 있니

ㅠㅠㅠㅠㅠㅠ진심대단하다 존경해...

끄아아앙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긴장되서 심장 입밖에 나올것같아ㅠㅠㅠㅠㅠㅠ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258 00:07 10,67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15,35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969,28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766,2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252,32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48,1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983 그외 머리가 계속 띵한데 나같은 덬 있는지 궁금한 후기 4 14:29 69
178982 그외 아래 택배글 궁금사항있엉! 4 14:08 151
178981 그외 소비자원 피해구제 해봤지만 그냥 종료된 중기 10 14:02 295
178980 그외 목이아파서 돌리다가 괜찮아진 후기 1 13:47 67
178979 그외 다이어트 후 삶의 재미가 1도 없는 후기 13:45 160
178978 그외 사는게 즐거운 지 궁금한 후기 4 12:55 224
178977 그외 내 실수로 택배 전에 살던 집 주소로 잘못 보냈는데 어떻게 대처 해야할지 모르겠는 후기 15 12:18 875
178976 그외 쿠팡 서초1 소분 지원자에게 말한다 7 11:36 781
178975 그외 05월 종소세 신고 관련 처음이라 궁금한게 많은 초기 14 11:20 317
178974 그외 자차덬들 차 트렁크에 비상삼각대 구비해뒀는지 궁금한 초기 12 11:06 282
178973 그외 결혼 준비중인데 놓치는 게 있는지 궁금한 중기 26 11:02 892
178972 그외 매복사랑니 발치 중기 2 11:00 77
178971 그외 댓글에서 꼽주는 어투 보면 그냥 기분이 별로인 후기 13 10:46 431
178970 그외 집에 돈은 없지만 사랑과 낭만만큼은 많이 받고 자란 후기 10 10:25 781
178969 그외 공황장애가 너무 괴로운 중기 2 10:20 156
178968 그외 우울증 아닌 사람들은 한달에 몇번 우는지 궁금한 후기 49 10:13 846
178967 그외 여행이 너무 재미없는 내가 이상한가 싶은 후기 14 09:57 594
178966 음식 자궁내막증 + 난소암 수치 소견 받은 적 있는 덬 있을까? 큰 병원 가봐야 하나 걱정되는 중기 14 09:56 299
178965 그외 초딩 영어 수학 강사 월급이 궁금한 중기 1 09:54 104
178964 그외 박물관 미술관 관심없는 덬이 유럽 박물관 미술관 가서 충격먹은 후기 35 07:05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