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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인생 첫 라톡 치인트 본 후기 스 포 주 의 (좀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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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더쿠 https://theqoo.net/690903939
2018.03.1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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뎡배에 썼던건데 후기방에도 올려보라고 해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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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라이브톡 티켓 인증부터 할게.

http://img.theqoo.net/jkciH


보게 된 이유는 그냥 얼마 전에 시간이 남아서 ‘월요일이 사라졌다’를 보러갔고 예매 화면에 치즈인더트랩이 뜬 걸 봤어.
올 이거 진짜 찍었네?? 하는 정도.

그러다가 씨집 들어갔는데 라이브톡이란 걸 하더라.
라이브톡이 당일 아니면 아예 못 보는 거라며?
(이 연식 되도록 라이브톡이 뭔지 모르고 살았음)
살면서 배우 실물 한 번 보고 죽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가볍게 예매 하려다가 순삭 되는 현장을 목격함.
가볍게 여겼던 자신을 반성하며 취소표 잡고 봤어.


먼저 영화 전반 후기부터.

여태까지 겪어온 만화 기반 영화로서 합격선.
물론 워낙 한국 순정 웹툰의 레전드가 원작이라 호불호는 갈릴 수 있어.
내가 기대치를 영 낮게 잡았거든.
그래도 보니까 이 영화는 원작 구현에 노력을 기울였다는 인상은 받았음.

영화를 평가하는 여러 기준 (연출, 영상미, 음감 기타 등등) 에서는 단연 배우.
러닝 타임의 압박으로 주연 외에는 다 쳐냈고 그게 차라리 나았음.
이런 경우에는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들 힘이 받쳐줘야 하는데 유정역 홍설역 전부 잘 했어.
백인하 백인호도 괜찮았고.


>>> 아쉬우니까 중간 간략 정리
유정 : 센 캐 느낌 오짐
홍설 : 소름 돋게 원작과 닮음
백인호 : 사연 있는 양아치스러움. (칭찬이야)
백인하 : 중간 중간 나오면서 임팩트 쩔.


연기도 연기, 특히 비주얼을 맞추는데 레알 이갈고 맞췄더라.
보는 동안 존잘존예 파티임.
현실 인간에게 질린 사람들이 보면 지구에 서식하는 한낮 인류의 희망을 느낄 수 있달까.

스토리는 홍설+유정 감정선과 대학가 범죄의 큰 줄기로 전개돼.

메인 럽라가 딱 수미상관임.
서로 비호감이던 두 사람이 호감으로 나아가고, 이 서사가 억지스럽지 않게 잘 풀림.

한 편으로는 원작 속 사건 보다 강도가 더 높고 위험한 사건을 써서 스릴러적 면을 키웠음.
설탕같이 달달한 로맨스를 원했다면 좀 놀랄 거야.
15금스러움.
최근의 같은 15금 생각하면 이건 양반이니까 걱정 마.

아. 혹시 사이다 좋아해?
어정쩡한 악역 싫어하는 사람?
참고로 오영곤 개 짜증나. 잘생긴 배우 써서 더 짜증나.
최종 빌런에 쓸데없는 감정이입 없이 걍 나쁜 새끼야.
둘 다 제대로 바르니까 김빠진 사이다 마실 일은 없어서 다행이었어.

연출은 완벽하지는 않아.
가끔 저긴 더 잘 살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여긴 좀 아쉽네 생각이 전혀 안 들지는 않았고.
보통 연기의 부족함을 연출로 메꾸던데 치즈인더트랩은 배우가 연출을 메꾸네 하는.
시망수준은 아냐.
킬링타임용 오락영화로 깔끔하게 노선 정한 듯.


영화 후기는 여기까지.

라이브톡 후기로 넘어가자면.


주연 진짜 존나 쩔어.
영화에서 워낙 잘 나오니까 이미 눈에 좀 익었는데.

유정 진짜 존.나. 개.잘.생.겼.어.
욕을 안 쓰면 표현이 안 되는 잘생김임.

홍설은 단연코 내가 살면서 본 여자 중 제일 예뻤어.
머릿속에서 웃는 모습이 안 떠나간다.

nn 년 동안 이제야 라이브톡을 안 간 나 자신의 어리석음을 돌아보는 시간이었고 행복했다.
두 배우와 감독 모두 편하고 털털하게 이야기하시다가 감.
가보니까 영상 찍는 분들 많았어서 라디오톡 썰은 자제할게.

나중에 기회되면 또 라이브톡 가고 싶은데 취소표 잡는 행운이 또 올까.
오면 좋겠다.

다들 즐거운 문화생활 하길.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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