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익명이니까 그나마 여기에다가 털어넣는 건데
부모님 사랑하는 건 맞지만 엄마아빠 안 좋아함
불효녀니 패륜이라고 욕해도 사실이야 안 좋아해
그냥 사적으로 너무 안 맞고 취업하면 고시원이라도 탈출할 계획이야
그렇다고 우리 부모님이 물질적으로 나를 부족하게 키운거나 아동학대를 하지는 않았어..
그런데 이게 좋아질 수 없더라고
사랑하는 건 맞지만 좋아하지는 않고
남동생 있는 데 걔는 딱히 사랑하지는 않지만 좋아하기는 해
말 잘 듣고 자발적으로 집안일하려는 눈치 보고 그래서
취업해서 용돈드리면서 부모님이 여태껏 해주신거 갚을 의향은 있는데
막말로 내 앞으로 아파트나 뭘 해줘도 좋아할거 같지는 않아 그냥 내가 싫다고 거절할 거 같아
남동생하고는 독립하면 생존신고나 간간히 하고 생사확인하면서 살아도 부모님과 반대로 사랑하는 마음은 안 들거 같음..
모르겠어 내가 이상한걸까..